|
탤런트 이수민이 연예 활동을 하기 전 어려웠던 시절에 대해 고백했다.
이수민은 어려운 가정형편 탓에 어려서부터 많은 일을 경험해봤다고 한다. 그는 "내가 6살 때부터 10살까지 토론토에서 살았다"라며 "10살 때 다시 울산으로 돌아왔는데, 배우가 너무 되고 싶어서 부모님을 졸랐다. 그런데 연기학원도 돈이 필요하고, 오디션을 보려면 서울을 오가야 하는데 집 형편은 여전히 안 좋았다. 어떤 날은 차비가 없어서 서울로 못 올라가기도 했다"라고 회상했다.
몇몇 어린이 프로그램에 얼굴을 비치던 이수민은 13살이던 2014년, '보니하니' 오디션에 합격하면서 서울살이를 시작했다.
이어 "배우 하겠다면서도 무슨 자신감인지 과거에는 뚱뚱했다. 부모님도 '너 그렇게 살쪄 어떻게 연예인이 되겠니?'라고 하더라. 오디션에 계속 떨어지고 나서 정신을 차렸다. 열심히 줄넘기해서 살을 뺐다"고 설명했다.
이수민은 '보니하니' 덕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너무 고마운 프로그램"이라고 했다. 이씨는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직업으로 삼을 수 있다는 게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느끼고 있다"며 "빨리 차기작을 하고 싶다. 2년간 복싱을 배웠는데 액션도 잘할 자신 있다. 연기가 너무 좋다"며 포부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