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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배정남의 원초적 예능감이 '무한도전'에서도 통했다.
또한 그는 구수한 사투리를 쓰다가 서울말 욕심을 냈고, 어딘가 어색한 표준어를 구사해 허당스러운 모습까지 살리며 웃음 지분을 확보했다.
'미래예능연구소' 특집은 '무한도전' 멤버들을 비롯해 문세윤, 딘딘, 진우, 유병재, 크러쉬 등 총 11명의 예능인이 모였다. 예능 시험대에 오른 개성 강한 이들 사이에서 배정남은 꾸밈없고 솔직한 모습으로 '목정남'부터 '의리남'까지 다양한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두각을 나타냈다.
배정남은 최근 MBC '라디오스타'를 통해 '슈얼 와이 낫'이란 유행어를 만들며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이어 영화 '보안관' 춘모 역으로 인기몰이를 더한 그가 '무한도전'을 접수한 상황.
약 8년 전 '무한도전'의 '무인도 특집' 출연 때와 달리 그는 예능 신스틸러로 훌쩍 성장한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솔직하고 유쾌한 매력으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배정남의 '미래 예능' 활약상이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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