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현장]'은수' 가고 '무궁화' 온다..임수향, 새 일일극 퀸 될까(종합)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7-05-26 14:57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몰리스홀에서 KBS 1TV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KBS 1TV 일일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지구대를 배경으로 경찰 계급 조직 중 가장 '을'인 순경 무궁화가 다양한 '갑'들에게 한 방을 날리는 통쾌한 이야기로 오는 29일 첫 방송된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는 임수향.
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7.05.26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임수향이 새로운 일일극의 여왕이 될 수 있을까.

'빛나라 은수' 후속으로 방송될 KBS1 새 일일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연출 고영탁, 극본 염일호·이해정)가 오는 29일 첫 방송된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지구대를 배경으로 경찰 계급 조직 중 가장 '을'인 순경 무궁화가 다양한 '갑'들에게 한 방을 날리는 통쾌한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는 지난 해부터 올해까지 전천후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임수향이 타이틀롤 '무궁화' 역을 맡아 기대를 모은다. 임수향은 지난 해 방송된 KBS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에서 철없지만 귀엽고 사랑스러운 장진주 역을 매력적으로 소화하며 큰 사랑을 받았고 주연배우의 부상으로 인해 중도 합류하게 된 MBC '불어라 미풍아'에서 '중간 투입' 된 배우라는 사실을 잊게 할 정도로 매력적인 악역 박신애를 완벽히 연기하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몰리스홀에서 KBS 1TV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KBS 1TV 일일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지구대를 배경으로 경찰 계급 조직 중 가장 '을'인 순경 무궁화가 다양한 '갑'들에게 한 방을 날리는 통쾌한 이야기로 오는 29일 첫 방송된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는 임수향, 도지한.
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7.05.26
이번 작품에서 임수향이 연기하는 무궁화는 전직 복서 출신 순경으로 남편과 사별한 뒤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가는 인물로 꿋꿋하고 낙천적인 매력을 선사할 뿐 아니라 사이다 같은 통쾌함까지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복싱선수 출신 경찰 역을 위해 촬영 전 액션 스쿨에 다니며 캐릭터를 준비해온 만큼, 기존에 소화했던 역할과 차별화된 연기를 선보일 예정. 임수향의 활약에 힘입어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가 최고 시청률 30%를 기록할 만큼 큰 사랑을 받았던 전작 '빛나라 은수'의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첫 방송에 앞서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임수향은 이번에 맡은 역할에 대해 "제가 맡은 무궁화는 씩씩하고 밝고 건강한 친구다. 가슴아픈 사연도 있지만 씩씩하게 인생을 살아가는 여순경이다. 전에는 수감자였는데 이번에는 순경이 됐다. 가슴 따뜻한 친구니까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몰리스홀에서 KBS 1TV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KBS 1TV 일일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지구대를 배경으로 경찰 계급 조직 중 가장 '을'인 순경 무궁화가 다양한 '갑'들에게 한 방을 날리는 통쾌한 이야기로 오는 29일 첫 방송된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는 임수향.
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7.05.26
그는 처음 일일극에 출연한 것에 대해 "일일극에 처음 도전하게 됐다. 일주일에 다섯개의 드라마가 나간다는게 처음에는 부담이 됐었다. 내가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도 했다. 그런데 하다보니까 일일극 만에 따뜻하고 가족적인 느낌이 있더라.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처음에는 일일극 출연에 대해 고민이 많았는데 무궁화 캐릭터가 정말 좋아서 할 수 밖에 없었다"며 "사실 제가 미니시리즈도 하고 주말극도 해봤는데 제 배우인생에서 일일극을 하면 좋을 것 같았다. 그리고 어머님들의 사랑을 듬뿍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서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임수향은 액션 연기 준비에 대해 "제가 KBS에서 액션 작품을 두 작품 했다. '아이리스'와 '감격시대'를 했었는데 이번에는 가족 일일극 이니까 액션신이 없겠지 싶었는데 거의 액션 드라마 처럼 찍었다"고 말했다. 복싱도 배우고 액션 스쿨에도 가서 배우고 준비했다. 생갭다 잘 나온 것 같아서 만족스럽다"고 설명했다.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몰리스홀에서 KBS 1TV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KBS 1TV 일일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지구대를 배경으로 경찰 계급 조직 중 가장 '을'인 순경 무궁화가 다양한 '갑'들에게 한 방을 날리는 통쾌한 이야기로 오는 29일 첫 방송된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는 임수향, 남보라.
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7.05.26
연출을 낳은 고영탁 PD는 "일일극은 허무맹랑한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주변에 일어날 법한 현실감 있고 공감가는 이야기로 엮어간다. 특히 우리 드라마는 '무궁화'라는 경찰 계급 중에 가장 낮은, 갖 부임한 순경을 주인공으로 해서 우리 주변에 일어나는 작은 범죄, 억울하게 살아가는 주변 이웃들의 이야기를 현실감 있게 그릴 예정이다"고 말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29일 오후 8시 25분 방송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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