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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대체 불가한 명품 목소리를 가진 거미, 여심 저격수 로이킴, 그리고 뇌가 섹시한 남자 오현민이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어 "일하는 것도 힘든데 엄마는 하루 일당으로 2천 원 주는 게 전부다"라는 주인공의 하소연에 주인공의 어머니는 "딸이 사춘기가 와서 불평불만이 생긴 것 같다"라며 전혀 문제 될 게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오현민이 황당하다는 듯 "성인에게 제 시급을 줘도 힘들어서 그만두는데 딸한테 미안하지 않냐"라고 묻자, 어머니는 "해줄 건 다 해준다"며 시종일관 당당한 모습을 잃지 않아 출연자 모두의 공분을 샀다.
사실 확인을 위해 평소 주인공이 미용실에서 일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봤으나, 손님이 없을 때도 끊임없이 일을 해야 하는 주인공과 달리 편안하게 소파에 앉아 TV를 보는 어머니의 모습에, 김태균은 "너무 악덕이다!"라며 질책하기도 했다.
모두의 가슴을 꽉 막히게 한 이 사연은 22일 밤 11시 10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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