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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아이들의 만남은 늘 즐겁다.
승재와 로희의 만남은 1세대 아이돌의 2세들의 만남이라는 점에서도 신선함을 안겼다. 각각 아빠 고지용과 엄마 유진이 입었던 옷을 입고 춤을 추는 승재와 로희, 모두의 언니-오빠에서 한 아이의 엄마-아빠가 된 유진과 고지용의 영상통화는 남다른 감회를 선사했다.
서준이는 좋아하는 유치원 친구 보나와 만났다. 두 아이의 천진난만함은 TV 앞 시청자를 흐뭇하게 만들었다. 보나에게 전화를 걸기 전부터 "쑥스러워"를 연발하던 서준이는 보나를 만나자마자 "예쁘다"며 순수한 마음을 드러냈다. 보나 역시 서준이를 보고 "귀엽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서로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에도 '까르르' 웃음 짓는 서준이와 보나의 모습은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크나큰 힐링을 선사했다.
이 사건을 잊지 않은 설아-수아와 아빠 이동국은 할머니에게 다시 인사를 드렸다. 작은 인연도 소중하게 여기는 설수대 삼 남매와 아빠 이동국, 그리고 이들을 다시 환하게 반겨주는 할머니의 모습은 훈훈함으로 가득했다.
새로운 만남은 언제나 설렌다. 이렇게 만난 인연을 소중히 이어가는 것 역시 중요하다. 아이들은 만남을 통해 오늘도 한 뼘 성장했다. 새로운 관계를 통해 다채로운 감정을 느끼고 배려하는 법을 배웠다. 앞으로도 '슈돌'을 통해 아이들이 보여 줄 기분 좋은 만남이 기대된다.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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