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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칸(프랑스)= 조지영 기자] 지난해 칸을 들썩이게 만든 좀비 블록버스터 '부산행'(16, 연상호 감독, 영화사 레드피터 제작)의 제작자 이동하 대표가 아시아 유일 '전 세계 주목해야 할 10인의 프로듀서'로 선정됐다.
'주목해야 할 프로듀서'는 칸영화제 기간 버라이어티의 기자를 비롯한 편집진과 비평가가 선택한 시상 부문이다. 앞서 버라이어티는 1998년 열린 칸영화제에서 '주목해야 할 프로듀서'를 선정한 이후 15년 만에 시상식을 부활시켜 눈길을 끌었다.
이동하 대표는 2009년 칸영화제 비경쟁부문으로 초청된 '여행자'(우니 르콩트 감독), 2010년 칸영화제 갱상을 수상한 '시'(이창동 감독)의 프로듀서를 맡았다. 이후 2012년 '무서운 이야기'(정범식·임대웅·홍지영 감독)의 제작자로, '화이:괴물을 삼킨 아이'(13, 장준환 감독) '남과 여'(16, 이윤기 감독)의 프로듀서로, '부산행' '서울역'(16, 연상호 감독)의 제작자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