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립군' 이정재 "'관상' 수양대군과 다르게 보이길 바랐다"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7-05-22 16:47


영화 '대립군'의 언론시사회가 22일 오후 서울 CGV왕십리에서 열렸다.
언론시사회 후 기자간담회에서 배우 이정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영화 '대립군'은 1592년 임진왜란, 명나라로 피란한 임금 선조를 대신해 임시조정 '분조(分朝)'를 이끌게 된 세자 '광해'와 생존을 위해 남의 군역을 대신 치르던 '대립군'이 참혹한 전쟁에 맞서 운명을 함께 나눈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7.05.22.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이정재가 극중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이정재는 22일 서울 성동구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대립군'(정윤철 감독, 리얼라이즈 픽쳐스·폭스 인터내셔널 프로덕션·베르디미디어 제작) 언론 배급 시사회에서 "'관상'의 수양대군과는 많이 달라 보이길 바랐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말투나 그런 것들이 대립군의 모습을 잘 전달할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 그런 모습을 잘 표현해내기 위해서 감독님과 대화를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립군'은 1592년 임진왜란, 명나라로 피란한 임금 선조를 대신해 임시조정 분조(分朝)를 이끌게 된 세자 광해와 생존을 위해 남의 군역을 대신 치르던 대립군이 참혹한 전쟁에 맞서 운명을 함께 나눈 이야기를 그린 사극 영화다.

이정재, 여진구, 김무열, 이솜, 박원상, 배수빈, 김명곤, 박해준 등이 가세했고 '슈퍼맨이었던 사나이' '좋지 아니한가' '말아톤'의 정윤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5월 31일 개봉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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