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언니는 살아있다!'의 이지훈과 안내상의 훈훈한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SBS '언니는 살아있다!'(김순옥 극본, 최영훈 연출)의 설기찬(이지훈 분)이 나대인(안내상 분)과 대중탕에서 함께 목욕하는 장면이 공개돼 두 사람의 훈훈한 모습에 관심이 쏠린다.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여느 부자의 평범한 일상처럼 보이지만, 사실 두 사람은 피가 전혀 섞이지 않은 남이다. 같한 친구였던 나재일(성혁)이 자신 때문에 죽게 되자 설기찬은 그의 아버지인 나대인에게 친 아들 노릇을 하기로 다짐했다. 하지만 대인은 기찬을 볼 때마다 재일의 억울한 죽음이 떠올라 그를 매몰차게 밀어냈다.
이런 가운데 기찬이 재일의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대인은 서서히 기찬에게 마음의 문을 열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은 붙임성 좋은 기찬이 친 아들처럼 대인과 함께 대중탕에 가서 등도 밀어 드리고 포장마차에서 술을 따르며 외로움을 달래주는 사진이어서 훈훈한 가족애와 부자지정이 담뿍 담겨있다.
'언니는 살아있다' 제작진은 "불편한 동거인이었던 기찬과 하리, 하세, 홍시가 여러 갈등을 겪으면서 서로 한 가족이 되어가는 대안 가족 에피소드가 본격적으로 전개될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혈연지간에도 남이 되는 세상에 외로운 사람들이 서로를 용서하고 이해하며 훈훈한 가족애를 쌓아가는 '나대인 가족' 이야기에 많은 관심 바란다"며 응원을 당부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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