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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걸그룹 AOA의 초아가 잇따라 루머의 중심에 섰다. 최근까지 잠적설로 곤욕을 치렀던 초아는 때 아닌 열애설이 불거지면서 힘겨운 5월을 보내게 됐다.
초아는 지난 3월 AOA 콘서트 이후 공식 일정에서 제외된 상태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잠적설, 탈퇴설이 불거졌으나, 소속사와 초아는 '사실무근'임을 밝혔다. 초아는 16일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잠적이 아닌 소속사와의 합의 하에 이루어진 휴식"이라며 "재충전해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와 맞물려 멤버 유나가 아이유의 '이런 엔딩'의 '진심으로 빌게, 너는 더 행복할 자격이 있어'란 가사 부분을 캡처에 SNS에 올리면서 초아 잠적설에 힘을 보탰다. 멤버 민아 역시 '견디자, 다 지나간다'는 멘트를 게재한 바 있다.
초아 역시 SNS에 해명글을 남기기도 했다. 초아는 "소속사와 합의된 휴식을 취하기 전 기다려주시는 분들께 이야기를 드리고 싶어 상의했지만 개인적인 휴식기간을 갖는다는 입장발표를 하기를 원치 않으셨다"면서 "매니지먼트 팀에서는 휴식기간 때 SNS를 자제하라는 의견이었기 때문에 마음은 불편했지만 따랐다"고 자초지종을 늘어놓았다.
그는 또 "더 설득했었어야 했는데 제가 너무 안일했던것 같다"며 "응원해주시고 기다려주셨던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초아는 잠적설을 보낸 뒤 이? 날 열애설로 이슈의 중심에 떠올랐다. 루머는 늘 스타들이 감당해야 할 몫이다. 인기 연예인에게 루머는 숙명과 같지만 초아는 유독 고난의 한달을 보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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