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 김병만X최종훈 수마트라 소경기 출전 '성공'(ft.지상렬 눕방)

'정글' 조보아, 멸종위기 오랑우탄과 교감 성공 '눈물'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배우 조보아가 오랑우탄과 교감하며 눈물까지 글썽였다.

12일 방송한 SBS '정글의 법칙 in 수마트라' 마지막 회에서는 곽시양과 조보아가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오랑우탄을 찾아 나서는 장면이 그려졌다.

조보아는 "오랑우탄을 볼 수 있는 유일한 두 곳 중 한 곳이 수마트라 섬이라고 들었다. 수마트라 섬을 간다고 해서 오랑우탄에 대한 기대를 가장 많이 했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정글에 오기 전 집에서부터 오랑우탄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들을 모두 공부해왔던 조보아는 "오랑우탄은 기억력이 좋아서 3년 간의 기억을 저장한다. 비가 오면 나뭇잎을 이용해 우산을 만들어 쓸 줄 아는 동물이다. 좋아하는 과일은 바나나 두리안이다. 오랑우탄 서식지는 전세계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와 보르네오 섬에만 있다. 둥지를 나무 위에 짓고 살아야지 천적을 피할 수 있어서 아파트 처럼 독립적으로 집을 지어 생활한다"고 말해 함께 있던 곽시양을 놀라게 했다.

이어 조보아가 오매불망 기다리던 오랑우탄이 나타났다. 오랑우탄은 새끼를 챙기며 같이 놀기도 했고, 조보아가 챙겨온 고무열매를 받아 먹기도 했다. 포토타임인 양 한껏 자세를 잡아보는가 하면 사람과 거의 흡사한 외모의 오랑우탄을 두 사람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지척에서 살펴봤다.

멸종 위기의 오랑우탄과 아이컨택을 하고, 먹이를 주고, 울음 소리 등으로 교감에 성공한 조보아는 벅차오르는 감정에 눈물까지 글썽거렸다. 조보아는 "너무 신기하고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된 것 같다"며 행복해했다.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김병만 최종훈이 수마트라 현지 소경기에 출전해 결승선 통과에 성공했다. 현지인들도 하기 어려운 결과물이었다.

12일 방송한 SBS '정글의 법칙 in 수마트라' 마지막 회에서는 '수마트라의 3대 보물'을 찾아 나선 병만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병만을 필두로 지상렬, FT아일랜드 최종훈이 찾게 된 '수마트라의 3대 보물' 중 하나는 바로 '빠쭈자위'. 소경주를 뜻하는 빠쭈자위는 미낭까바우족의 전통문화로 추수 후 물을 댄 논에서 진행, 두 마리의 소를 한 쌍으로 짝지어 소의 목에 써레를 걸어두고 소의 꼬리를 잡은 채 골인 지점까지 달려가야 하는 경기다.

김병만과 지상렬, 최종훈, 세 사람은 지난 빠쭈자위 대회 챔피언에게 자세부터 노하우까지 전수받으며 만반의 준비를 가했다. 국민족장 김병만은 그동안 정글에서 말, 순록 썰매, 낙타 타기 등의 경험을 살려 두 번만에 성공했다.

생애 첫 익스트림 스포츠 도전이라고 밝힌 FT아일랜드 최종훈은 과감하게 상의를 탈의한 뒤 근육돌의 몸매를 과시했다. 그는 첫번째 도전에서 절반의 성공으로 관계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마지막 도전자로 나선 지상렬은 똥물을 먹으며 시작해 웃음을 유발했다. 지상렬의 실패는 계속됐고, 그 사이에 김병만과 최종훈은 감을 찾으며 경주 준비를 끝마쳤다. 지상렬은 "선수가 실전에서 보여주면 된다"며 여유로운 멘트로 또 한번 웃음을 유발했다.

드디어 실제 경주. 병만족 첫 주자는 최성훈. 최성훈은 끝까지 소를 놓치지 않고 콘트롤하며 결승전까지 직선 질주에 성공했다. 실전에서 보여주겠다던 지상렬은 출발 소리와 함께 논바닥에 눕방을 선보여 웃음을 유발했다. 마지막 도전자 병만족장은 역시나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다. 결승전까지 통과하며 족장의 위엄을 보여줬다.

조보아는 오랑우탄과 교감하며 눈물까지 글썽였다.

곽시양과 조보아는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오랑우탄을 찾아 나섰다.

조보아는 "오랑우탄을 볼 수 있는 유일한 두 곳 중 한 곳이 수마트라 섬이라고 들었다. 수마트라 섬을 간다고 해서 오랑우탄에 대한 기대를 가장 많이 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정글에 오기 전 집에서부터 오랑우탄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들을 모두 공부해왔던 조보아는 "오랑우탄은 기억력이 좋아서 3년 간의 기억을 저장한다. 비가 오면 나뭇잎을 이용해 우산을 만들어 쓸 줄 아는 동물이다. 좋아하는 과일은 바나나 두리안이다. 오랑우탄 서식지는 전세계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와 보르네오 섬에만 있다. 둥지를 나무 위에 짓고 살아야지 천적을 피할 수 있어서 아파트 처럼 독립적으로 집을 지어 생활한다"고 말해 함께 있던 곽시양을 놀라게 했다.

이어 조보아가 오매불망 기다리던 오랑우탄이 나타났다. 오랑우탄은 새끼를 챙기며 같이 놀기도 했고, 조보아가 챙겨온 고무열매를 받아 먹기도 했다. 포토타임인 양 한껏 자세를 잡아보는가 하면 사람과 거의 흡사한 외모의 오랑우탄을 두 사람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지척에서 살펴봤다.

멸종 위기의 오랑우탄과 아이컨택을 하고, 먹이를 주고, 울음 소리 등으로 교감에 성공한 조보아는 벅차오르는 감정에 눈물까지 글썽거렸다. 조보아는 "너무 신기하고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된 것 같다"며 행복해했다.

또 하나의 보물은 지구 최대 꽃 라플레시아. 강남 팀은 1년을 기다려 일주일간만 꽃을 피운다는 희귀 꽃 라플레시아를 정글 속에서 찾아내고 환호를 내질렀다. 소문대로 냄새는 고약했다. 강남은 "양고기가 썩은 냄새가 난다"며 구역질을 했고, 육포 느낌의 촉감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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