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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언니쓰가 일을 냈다.
연출자 박인석 PD는 스포츠조선에 "언니쓰 멤버들도 방금 전 차트 1위 소식을 듣고 다들 얼싸안고 기뻐했다"라며 "지금 '뮤직뱅크' 리허설 앞두고 메이크업을 하고 있는데 더 멋진 무대를 보여드려야겠다며 각오를 다지고 있다"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박 PD는 "솔직히 전혀 예상못한 결과"라며 "더욱이 싸이가 얼마전에 컴백해 음원 차트 줄세우기를 하고 있던 상황이라 크게 기대치 않았다. 순위권에 오르기만해도 성공적이라고 생각했는데 다들 깜짝 놀랐다"라고 말했다.
언니쓰는 앞서 '뮤직뱅크' 대기실에서 진행된 네이버 V라이브에서 "음원차트 1위를 달성할 경우 대교 위에서 춤을 추겠다"는 파격적인 공약을 내걸었다. 타이틀곡이 정오부터 일요일까지 단 한번이라도 음원 1위를 한다면, 월요일 오전 7시부터 30분 동안 각각 집에서 가까운 각 대교 위에서 한복을 입고 춤을 추겠다는 약속이다.
박 PD는 "'뮤직뱅크' 앞두고 정신이 없어 아직 공약 얘기는 미처 못한 상황인데 당연히 약속을 지켜야 하지 않겠나"라고 웃음 지었다.
한편, 언니쓰는 이날 '뮤직뱅크'에서 그간 피나는 연습을 했던 '맞지?' 무대를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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