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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은 '대륙의 남자' 황치열이 쉼 없이 달린다.
황치열은 2007년 데뷔했지만 무명 시절은 길었다. 그러다 음악예능 프로그램에 연이어 출연하며 비로소 이름을 알렸다. 그런데, 이후 중국 제작진의 연락을 받고 현지 경연 프로인 중국판 '나는 가수다'에서 가왕전까지 진출하며 그야말로 성공을 거뒀다. 불과 1년 새에 긴 무명 생활에 마침표를 찍고 중화권 스타로 떠오른 셈이다.
황치열에게 지난해는 그야말로 인생역전의 기회였다. 살면서 누구나 적지 않은 변화를 겪지만 30대 황치열은 국내를 넘어 중화권에서 특별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정통 발라드 가수의 계보를 잇는 친숙한 음색과 비보이 경력의 춤실력, 그리고 서글서글한 눈매와 친화력은 중화권 시청자들을 단시간에 사로잡을 수 있었던 무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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