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최진혁이 선배 연기자 조희봉에 대한 애정과 믿음을 드러냈다.
최진혁은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텐포드 호텔에서 열린 OCN 오리지널 드라마 '터널'(연출 신용휘, 극본 이은미) 기자간담회에서 선배 조희봉을 극중 후배로 대하는 것에 대해 "극중 조희봉 선배님과 첫장면이 집에 돌아왔는데 집이 사라져 있고 아무것도 없다. 그래서 멘붕이 왔는데 조희봉 선배님이 나타나셔서 '선배님!'이라고 부르면서 끌어안는 신이었다. 그런데 그때 선배님하고 거의 첫 촬영이고 친하지도 않을 때였다 제가 어린 성식의 뒷통수를 많이 때려서 그게 둘만의 친해 보이는 제스처라서 제안을 드렸는데 당황하시더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머리를 때리겠다고 다짜고짜하니까 당황하셨다. 그런데도 잘 받아주셔서 기댈 수 았다. 정말 조희봉 선배님께 감사하다. 다른 모든 배우들이 다 잘해주셨지만 희봉이 형님은 개인적으로 가장 힘이 되고 기댈 수 있었다. 이 자리를 빌어서 다시한번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터널'은 1986년 터널에서 연쇄 살인 사건의 범인을 쫓던 열혈 형사 박광호(최진혁)가 2017년으로 의문의 시간 이동을 하게 되고, 엘리트 형사 김선재(윤현민), 범죄 심리학 교수 신재이(이유영)와 함께 30년 만에 다시 시작된 연쇄 살인의 범인을 쫓는 과정을 그린 장르드라마다. 최진혁, 윤현민, 이유영 등이 출연한다.
한편, '터널'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방송도니다. 13일 3회가 방송되며 종영까지 단 4회를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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