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초점] 김영철♥송은이 18년 우정도 다시 본 '님과 함께2' 매칭력

최보란 기자

기사입력 2017-05-11 17:08 | 최종수정 2017-05-11 17:16



[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김영철과 송은이, '님과 함께'다운 커플 매칭이다.

JTBC '님과 함께2-최고의 사랑'이 또 하나의 예상 못한 개그맨-개그우먼 커플을 탄생시켰다. 앞서 김숙-윤정수 오나미-허경환, 이수지-유민상이라는 이색 라인업을 꾸려온 '님과 함께2'는 이번에도 개그 커플 성공 공식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님과 함께2'는 가상 결혼 예능의 후발 주자이지만 반전 캐스팅을 통해 기존 프로그램과 차별화에 성공했다. 성치경 CP는 앞서 스포츠조선에 "가상결혼서 볼수 있는 선남선녀의 만남이 '판타지'라면 김숙-윤정수. 유민상-이수지 커플은 주변서 흔히 볼 수 있는 커플이라 '공감대'가 더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라고 밝힌 바 있는데, 이처럼 코미디 요소를 적극 활용한 커플 매칭은 가상 연애 프로그램 후발 주자인 '님과 함께2'가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하는 큰 힘이 됐다.

연이은 코미디언 커플들의 투입이 비슷비슷한 분위기를 내는 것이 아닐까란 우려도 있지만, 예상을 깨고 세 커플 모두 각기 다른 색깔과 개성을 보여줬다. 김숙과 윤정수는 첫 만남부터 '쇼윈도 비지니스 커플'임을 선언한 김숙과 윤정수는 기존 가상 연애 버라이어티에서는 볼 수 없었던 케미를 발산했다. 허경환과 오나미는 어색한 상황 자체를 받아들이고 서로의 간격을 좁혀가는 과정에서 의외의 두근거림을 선사했다. 이번 유민상과 이수지 또한 무대 위에서 코믹한 모습을 벗고 가상 부부라는 상황을 통해 변모해가는 관계로 흥미를 자극했다.


특히 이수지와 유민상에 대해 제작진은 "이제까지 커플 중 한 사람이 통통한 경우는 그걸 비교해서 개그 소재로 쓰기만 했는데, 이번에는 그 개성을 공통점으로 엮어 단순히 개그 소재가 아닌 또 다른 형태의 커플 생활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았다"라고 소개했다.

송은이와 김영철은 무려 20년 가까이 알고지낸 남사친과 여사친이라는 점과 연상연하라는 점에서 기존 커플과 또 다른 관전 포인트를 예고하고 있다. '님과 함께2'는 그런 지점들을 잘 알고 포착해 왔기에 이번에도 이들 커플의 매력 포인트를 잘 조명할 것으로 전망된다.

18년 절친에서 가상 부부로 새롭게 거듭난 김영철-송은이는 오는 23일 '님과 함께2'에서 만나 볼 수 있다.

ran613@sports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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