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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수목 '수상한 파트너'(극본 권기영, 연출 박선호)의 남지현이 지창욱으로부터 15년형을 구형받으면서 살인자가 될 운명에 처했다.
이로 인해 3, 4회에서 그녀는 살인자가 되어 담당검사인 지욱과 다시 만나는 모습이 공개된다. 예고편에서 봉희는 살인자처럼 자신의 이름이 적힌 표식을 들고 사진을 찍긴 했지만, 자신이 죽이지 않았다며 울먹였다. 그러다 경찰에 이끌려가던 그녀는 "전 검사님 믿어요. 검사님이 날 믿는다는거. 내편이라는 거"라는 말과 함께 자켓을 벗어 수갑 찬 자신을 가려주는 지욱에게 고마워하기도 했던 것.
하지만, 막상 법정에서 그녀는 "본 검사는 최종 구형합니다. 형법 제250조 살인을 적용해 징역 15년에 처해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말하는 지욱으로 인해 결국 자신이 살인자가 된다는 사실을 알고는 깜짝 놀란 것이다.
'수상한 파트너'는 범죠가 뇌섹검사 노지욱과 무한긍정 아웃사이더 사법연수원생 은봉희가 미스터리한 사건을 겪으며 서로에게 빠져드는 심장쫄깃 개미지옥 로맨스 드라마이다. 그동안 '보스를 지켜라'와 '내 연애의 모든 것'등을 집필한 권기영 작가와 '대박', '푸른 바다의 전설'등을 공동연출한 박선호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3, 4회는 11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