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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권상우와 박병은이 날카롭게 대립한다.
어제 방송에서 속옷 절도범 검거주체 문제로 충돌한 권상우와 박병은이 신경전에 이어 멱살잡이까지 이른 사진의 공개로 이들의 갈등이 심상치 않을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박병은은 권상우와 최강희에게 "앞으로 특수팀 수사 간섭하는 것 두고 보지 않겠습니다"라 경고했고, 권상우는 "경찰청에서 나온 것 유세 떠는 겁니까?"라 반발한 가운데 공개된 이번 사진으로 두 사람의 대립과 갈등이 사건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인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특히, 박병은은 같은 팀원에게도 사건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무엇인가 비밀을 품고 있는 듯한 수상한 태도로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고 있는 인물.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좀처럼 드러내지 않던 박병은이 이성을 잃은 듯 권상우의 멱살을 쥐고 있고 그에 반해 가소롭다는 듯 여유로운 표정으로 박병은을 보고 있는 권상우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생활밀착형 추리퀸 설옥과 하드보일드 베테랑 형사 완승이 환상의 공조 파트너로 거듭나 범죄로 상처입은 이들의 마음까지 풀어내는 휴먼 추리드라마 '추리의 여왕' 12회는 오늘(11일) 밤 10시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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