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5月 대작 사전모집부터 테스트, 유저 간담회까지 '분주'

최호경 기자

기사입력 2017-05-11 07:49





긴 연휴가 끝나자마자 넥슨이 본격적인 5월 행보를 시작한다. 신작 출시 및 테스트, e스포츠 리그 진행과 동시에 유저들과의 소통까지 진행하며 다각도로 게임시장에 '넥슨'이라는 이름을 알린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사전예약이다. 스팀 플랫폼으로 출시 예정인 하이퍼 FPS '로브레이커즈'와 온라인 횡스크롤 AOS '하이퍼유니버스'의 사전예약이 각각 5월 10일, 5월 16일까지 진행된다.

지난해 패스파인더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모바일 MMORPG '카이저'의 사전예약도 5월 8일부터 29일까지 이어진다. 각기 다른 장르의 게임이 스팀, 온라인, 모바일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공개된다는 것만으로 눈길을 끈다.

넥슨은 사전예약 뿐만 아니라 자사에서 서비스 예정인 게임 2종의 테스트도 진행한다.




5월 11일부터 16일까지는 모바일 MMORPG 액스(AxE) 테스트가 진행된다. 넥슨레드가 개발한 액스는 유니티5 엔진을 활용해 구현한 오픈필드에서 갈라노스와 다르칸의 대립을 그린 게임으로 분쟁지역을 기반으로 한 분쟁전과 침투, PvP 등을 강조한 게임이다.

5월 10일까지 사전예약이 진행되는 로브레이커즈의 테스트는 5월 19일부터 22일까지 이어진다. 로브레이커즈는 언리얼 토너먼트와 기어즈오브워 시리즈 개발을 총괄한 클리프 블레진스키의 신작으로 5:5 대전을 기반으로 하는 하이퍼 FPS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지스타 2016에서 공개된 버전보다 더욱 풍성한 콘텐츠가 공개된 것으로 예상된다. 넥슨은 로브레이커즈의 테스트 버전에 7종의 직업군과 신규맵 4종을 선보인다고 공개했다.

꾸준한 인기인 '넥슨 e스포츠' 개막 소식도 눈길을 끈다. 서든어택 2017 챔피언스리그는 5월 27일과 28일 양일간 지역대회 예선이 진행되며,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2017 시즌1은 지난 5월 6일을 시작으로 13일, 20일, 27일에 걸쳐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된다.




유저들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들으며 소통하는 유저간담회 소식도 넥슨의 5월 행보 중 중요한 부분이다.

5월 14일에는 진삼국무쌍: 언리쉬드 유저들과 함께 하는 '무쌍결의' 간담회가 예정되어 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넥슨은 게임의 새로운 콘텐츠 업데이트 소식을 전하고, 유저들의 요청사항에 귀를 기울인다.

이와 함께 5월 21일에는 마비노기 영웅전 유저간담회 '미리보는 썸머 쇼케이스'가 진행된다. 올 여름 실시될 예정인 여름 대규모 업데이트에 대한 소식이 처음으로 공개되는 이번 간담회에 대한 마비노기 영웅전 유저들의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업계 관계자는 "연휴를 마치고 게임업계가 열기를 띄기 시작했다. 넥슨은 이런 게임업계의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는 대표적인 게임사다"라며, "신작 출시와 기존 서비스 게임에 대한 운영까지 두루두루 신경을 쓰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5월 행보를 시작으로 넥슨의 올해 움직임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게임인사이트 김한준 기자 endoflife81@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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