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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싸이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진행된 싸이 정규 8집 '4X2=8' 발매 기념 컴백 기자회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더블 타이틀곡 'I LUV IT', 'NEW FACE'를 비롯해 총 10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은 뮤직비디오 출연진, 작사, 작곡, 그리고 피처링까지 초호화 라인업으로 공개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이병헌과 손나은이 출연했고, 그 동안 '강남스타일, GENTLE MAN' 등 히트곡들을 탄생시켰던 유건형을 필두로, JYP 박진영, KUSH, 지코, B.I, BOBBY 등 많은 아티스트들이 싸이와 함께했다. 여의도=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7.05.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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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월드스타 싸이가 '애플 펜' 신드롬을 일으킨 피코 타로와 뮤직비디오를 함께 했다.
싸이는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정규 8집 '4X2=8' 발매 기념 간담회를 열고 컴백을 알렸다. 7집 '칠집싸이다' 이후 1년 반 만의 신보로, 싸이가 직접 콘셉트를 정했고 전체 프로듀싱을 맡았다. 새로운 뮤즈로 에이핑크 손나은을 택하고, 뮤직비디오에 배우 이병헌이 출연했다. 여기에 YG 드림팀도 합류했다.
이날 싸이는 "우연한 기회에 피코 타로씨와 연락이 닿았고 재밌게 뮤직비디오를 봤다고 전했다. 마침 그분이 YG 일본 지사를 통해 본인이 감사인사를 전해왔고 기회가 된다면 함께 뮤직비디오를 찍었음 좋겠다고 제안했다"고 말했다.
피코 타로는 싸이의 더블 타이틀곡 중 한 곡인 '아이 러브 잇'에 깜짝 출연한다. 전세계 SNS 입소문을 타고 '펜 파인애플 애플 펜'(PPAP)이란 노래를 대히트시킨 일본 코미디언 고사카 다이마오(古坂大魔王·43)는 '펜 파인애플 애플 펜'(PPAP) 신드롬을 일으킨 인물이다.
45초 동안 '아이' '해브' '파인애플' '펜' '애플' 등 5개 단어만을 반복한 노래로 국내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패러디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독특한 동작과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면서 '제2의 강남스타일'이란 평을 받기도 했다.
타이틀곡 '뉴페이스'는 제목처럼 우리가 새로운 인물을 원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은 노랫말의 댄스곡이다. 5월 9일 대선 바로 다음 날인 5월 10일 발표되는 시점으로 볼 때, 변화를 원하는 시대와 매우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는 곡 제목과 발표 날짜라고 볼 수 있다. 컴백 일정도 대선 이후로 잡은 싸이 특유의 유쾌한 맞춤형 신곡인 셈이다.
'뉴페이스'의 작사는 싸이가, 작곡은 싸이와 유건형이 맡았다. 전세계으로 인기몰이한 '강남스타일'에 이어 싸이와 유건형이란 조합이 다시 대히트를 기록할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싸이 특유의 긍정 에너지를 담은 노래다. 이외에도 앨범에는 박진영, 지드래곤, 태양, 타블로, 지코, 바비, 비아이, 이성경 등 드림팀이 대거 참여했다.
hero1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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