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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측 "스피디해진 전개로 유일하게 10%대 유지"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7-05-08 09:48



SBS 아침드라마 '아임쏘리 강남구'(극본 안홍란, 연출 김효언)가 휴일기간 동안 꾸준히 시청률 10%대를 유지하면서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아침극 1위인 '아임쏘리 강남구'(이하 '강남구') 지난 5일 96회방송분에서는 닐슨코리아 시청률 10.1%(전국기준, 이하동일)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아침극으로 KBS2TV '그 여자의 바다'(6.9%), MBC '훈장 오순남'(7.1%)을 가볍게 제친 수치인 것이다.

또 1일부터 황금연휴가 이어졌던 일주일동안 '강남구'만 유일하게 시청률 두 자리를 지켰고, 나머지 두 드라마는 시청률 6~7%에 그쳤던 것.

최근 '강남구'는 재민(최정후 분)이 영화(나야 분)가 숨겨놨던 약을 몰래 먹은 뒤 사고로 세상을 뜨면서 이야기가 급진전되었다. 여기에다 불임이었던 영화는 기적적으로 임신되는 스토리도 있었다.

모아의 경우, 재민을 잃고나서는 힘겨워했지만, 남구(박선호 분)로부터 도훈(이인 분)이 신회장(현석 분)의 가짜 아들임을 알게 되고는 다시금 복수의 칼날을 갈았다. 그리고 사채노인으로만 알았던 일광이 사실 티모그룹의 2대 주주임을 알고는 도움을 요청한 모아는 96회에 티모그룹의 본부장이 되면서 휘몰아치는 전개를 시작한 것이다.

또 97회 방송분에서는 도훈의 친아버지임을 주장하는 의문의 사나이(이한위 분)가 티모그룹에 등장하면서 극에 더욱 큰 긴장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었던 것이다.

한 관계자는 "'강남구'는 휴일기간동안 탄탄하면서도 흥미진진해진 이야기가 스피디하게 전개가 이뤄지면서 아침극중 유일하게 시청률 두 자리 숫자를 지켰다"라며 "앞으로 모아가 명숙과 도훈을 향한 더욱 처절한 복수를 다짐하면서 극에 긴장감이 고조될테니 끝까지 지켜봐달라"라고 소개했다.

'아임쏘리 강남구'는 남편의 재벌 부모를 찾게 되면서 모든 것을 잃은 한 여자와 가족을 위해 성공만을 쫓던 삼류 남자의 치명적이지만 순수한 사랑, 그리고 이들을 둘러싼 가족의 갈등과 화해를 그린 드라마로, 브랜드평판 부분에서도 아침극 1위를 차지했다. 매주 주중에 방송되고 있으며, 98회는 9일 오전 8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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