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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런닝맨' 지석진과 이광수가 극적으로 '똥손'에서 탈출했다.
한편 가정의 달을 맞아 '런닝맨' 멤버들은 막내 양세찬의 집에 깜짝 방문했다. 멤버들은 양세찬의 집을 방문하기 전, 오프닝 미션을 받았다. 양세찬의 집에 꼭 필요하지만 없는 선물을 사야 하는 미션이었다. 양세찬의 집에 있는 물건을 사온 멤버는 -1점, 7명 전원의 선물이 양세찬의 집에 없으면 양세찬만 -1점을 받게 되는 것.
신중히 집들이 선물을 고른 멤버들은 아무것도 모르는 양세찬의 집에 급습했다. 반나체 상태로 있던 양세찬은 멤버들의 방문에 당황했고, 란제리 홈쇼핑 방송을 보는 모습이 포착돼 웃음을 안겼다. 이어 멤버들은 미션 완수를 확인하기 위해 집들이 선물을 공개했다. 김종국의 발 팩, 송지효의 씹는 칫솔, 하하의 제모 크림, 전소민의 관장약까지 모두 미션에 성공했다. 하지만 유재석의 쌍꺼풀 테이프, 지석진의 데오드란트, 이광수의 복권은 모두 양세찬의 집에 있는 물건으로 세 사람은 -1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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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들은 1라운드부터 5라운드까지 모두 미션에 실패했다. 이 과정에서 지석진은 '앗싸 관광권'을 가장 많이 받아 위험한 관광 확정 1호 멤버가 됐다. 또 고래 배지를 가장 많이 받았던 유재석은 히든 룰인 김종국과 전소민의 비밀 미션을 눈치 채 고래 관경선 탑승을 피할 수 있었다. 마지막까지 '똥손'을 뽐낸 지석진과 이광수는 고래 관경선 탑승 멤버가 됐다.
울산 앞바다 돌고래 떼를 보기 위해 배에 탑승한 지석진과 이광수는 돌고래를 볼 확률이 20%라는 말에 자포자기한 상태였지만, 기적처럼 돌고래 떼를 마주했다. 두 사람은 극적으로 고래 관광에 성공했고, 앗싸 관광권까지 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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