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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눈빛 하나로 모든 걸 말한다!"
무엇보다 윤소희가 실감나는 감정을 고스란히 녹여낸 탁월한 눈빛 연기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중 김화군이 무언가에 충격을 받은 듯 심각한 눈빛을 드리우는가 하면, 목에 칼이 들어온 상태에서 분노를 표출하고 있는 장면. 각양각색 감정선을 상황에 맞게 복합적으로 버무려 표현하고 있는, 윤소희의 강렬한 눈빛 연기가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
윤소희가 '롤러코스터 눈빛'을 발산한 장면은 각각 지난 2월 9일과 2월 13일, 전라남도 담양과 전라북도 부안에서 촬영됐다. 이날 장면은 대사가 거의 없는, 오직 눈빛만으로 자신이 말하고 싶은 바를 드러내야 하는 만큼, 윤소희는 긴장감과 부담감이 교차했던 상태. 윤소희는 대본을 꼼꼼하게 정독한 후 자신이 생각하는 김화군의 심리상태를 노도철 감독과 의논하며, 대사 한 마디보다 더한 위력을 가져다주는, 윤소희 표 눈빛을 완성했다.
제작진은 "윤소희가 맡고 있는 김화군 캐릭터는 조선시대 일반 여인들과는 전혀 다른 신분을 가지고 태어났다는 점에서, 더욱 색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다"며 "할아버지의 권력과 위세를 등에 업고 있는 김화군 캐릭터를 독특하게 표현해낼 윤소희의 연기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군주-가면의 주인'은 역사적인 사실을 중심으로 재창조된 '하이브리드 팩션 사극'으로 신선한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유승호, 김소현, 엘(김명수), 윤소희, 허준호, 박철민 등 대세 배우들과 관록의 배우들이 의기투합, 탄탄한 '군주 라인'을 완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자체발광 오피스' 후속으로 오는 5월 10일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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