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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우리 결혼했어요4'가 종영했다. 마지막까지 커플들의 달달한 모습이 그려지며 시청자들의 가슴을 뛰게했다.
6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4'(이하 우결)에서는 시즌4의 마지막 회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는 '최장커플' 최민용-장도연을 비롯해 '국슬커플' 슬리피-이국주, '직진커플' 공명-정혜성의 결혼생활의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졌다.
배 면허 1급 소유자인 최민용은 직접 배를 몰고 바다로 나가 장도연과 데이트를 즐겼다. '코발트 블루' 커플룩을 입은 두 사람은 배 위에서 낭만을 제대로 즐기며 섬 생활의 기쁨을 표출했다. 배에 오른 장도연은 무서워했으나, 이내 최민용의 리드에 따라 배 드라이브를 즐겼고 줄 낚시에까지 도전하는 등 유유자적한 시간을 보내며 특별한 데이트를 이어 나갔다.
이어 최민용은 장도연을 위한 저녁 만찬을 준비했다. 장도연의 딸기 생일상에 감동, 보답하는 마음으로 대만찬을 준비한 것. 최민용은 장도연을 위해 회칼을 잡았고 배 모양의 회 접시까지 준비, 고급 횟집을 능가하는 상차림을 보여줬다. 남편의 정성과 사랑이 담긴 만찬에 장도연은 세상 행복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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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진 커플' 공명-정혜성은 결혼식 답례품 전달에 나섰다.
공명-정혜성은 배우 김새론-서프라이즈 이태환-씨엔블루 이종현-B1A4 진영 등 지인들을 만나 정성을 가득 담아 만든 수제 맥주를 포함, 준비한 답례품을 전달했다.
두 사람은 "이건 정말 귀한 거다.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것이다"라며 궁금증을 최고조로 만든 뒤, 노래 등을 불러달라고 답례를 요구하는 등 귀여운 '부부 사기단'의 모습으로 큰 웃음을 줬다. 특히 B1A4 진영은 커플 동물 잠옷을 공명-정혜성에게 선물해 두 사람의 감동을 자아냈다. 정혜성은 "오히려 우리가 사랑을 받은 날이었다. 너무 감사한 하루였다"고 전했다. 이후 두 사람은 한강 위에서 로맨틱한 보트 데이트를 즐기며, 그동안 전하지 못했던 고마움과 미안함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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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을 즐기고 있는 '국슬 커플'은 슬리피의 제안으로 기차여행을 시작했다. 두 사람은 일본식 기차에 탑승했고, 이국주는 창 밖으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며 "풋풋해진 느낌이다. 좋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세시에 도착한 이국주 슬리피는 전통시장에서 다양한 음식을 먹으며 행복한 먹방을 찍기도 하고, 소총 놀이와 온천 족욕도 즐기는 등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또한 두 사람은 서로에게 편지를 쓰는 시간을 가졌다. 슬리피는 "진심이 많이 느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진지하게썼다"면서 "나는 이국주 때문에 몸도 좋아지고, 일도 잘됐다. 우리 아버지가 너무 좋아하신다"고 이국주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jyn2011@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