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발광' 하석진, 김동욱에 사직서 제출 "갑질 놀이 그만"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7-05-04 22:07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자체발광 오피스' 하석진이 김동욱에게 분노를 터뜨리며 사직서를 제출했다.

4일 MBC '자체발광오피스' 16회에서는 서우진(하석진)이 서현(김동욱) 본부장에게 사직서를 제출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서우진은 "경영 가구 하나도 모르면서 뭐하는 짓이냐. 경영 갑질 놀이 그만하시고, 직원들 말에나 귀 열라구요"라고 단언했다.

서현이 "당신 무슨 말 하고 있는지 아나"라며 반문했지만, 서우진은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본인이 무슨 짓 하는지 알라구요"라고 답했다.

이어 서우진은 "오늘까지 회사 만든 직원들 미래는 안중에도 없습니까, 직원 미래가 회사 미래고 직원 과거가 회사 오늘이다. 우리팀에서 내가 연봉 제일 쎄잖아요. 내가 2명 몫은 될텐데"라고 덧붙였다.

서현은 "난 그래도 다시 한 번 기회를 주고 싶었던 사람인데, 당신 여기 나가면 갈데나 있겠어요? 내 모든 걸 동원해서 당신 평판 밟아줄거고 발 못붙이게 할건데 후회 안할까요?"라고 되물었지만, 서우진은 "본인이 손에 쥔 것 중에 스스로 얻은 게 뭐가 있습니까 .노력없이 쉽게 얻었으면 어렵게라도 써야지 그 힘을 나 하나 매장시키는데 쓰면 너무 쪼잔한 거 아냐? 회사가 당신 개인 소유물입니까? 당신 그손에 직원과 딸린 수천명 목숨줄 달려있다는 거 기억하라"고 목소리를 높인 뒤 자리를 떠났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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