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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자체발광 오피스'가 종영을 한 회 앞두고 예상하지 못한 반전으로 시청자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이런 행복은 오래가지 않는 듯 보였다. 하지나와 데이트하러 가던 도기택이 갑작스런 복통을 호소하며 쓰러진 것. 하지나의 전화조차 받지 못하고 구급차에 실려 가고 말았다. 이유도 모른채 도기택의 집 앞에서 그를 기다린 하지나. 집 앞에서 그런 하지나를 발견한 도기택은 그를 끌어안고 "내 친구가 많이 아프다. 어릴 때부터 알던, 태어날 때부터 알고 지내던 친구가 많이 아프다고 한다. 많이. 아주 많이. 죽을 지도 모른다고 한다. 불쌍해서 어떻게 하지? 미안해. 지나야"라며 눈물을 쏟았다.
앞서 도기택과 은호원 장강호는 병원 응급실에서 우연히 다같이 만난 뒤 의사의 대화 내용을 듣고 은호원이 시한부인 것으로 오해한 바 있다. 하지만 은호원이 계속 복통을 소호했던 이유는 시한부 정도의 큰 병이 아니라 담석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이에 시청자들은 가슴을 쓸어내렸다. 하지만 안심한 것도 잠시 종영을 한 회 앞두고 사실은 시한부가 은호원이 아니라 도기택인 사실인 사실이 암시돼 '자체발광 오피스'의 애청자들은 다시 한번 불안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편, '자체발광 오피스'는 시한부라는 사실을 알고 난 후, 할 말 다 하며 갑질하는 슈퍼 을로 거듭난 계약직 신입사원의 직딩잔혹사, 일터 사수 성장기를 그린 코믹 오피스 드라마다. 5일 오후 10시 마지막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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