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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가 아주 독특한 커플의 탄생을 예고한다. 시리즈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을 브렌튼 스웨이츠와 카야 스코델라리오의 조우가 그야말로 화제다.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 예고편부터 티격태격하는 헨리와 카리나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예사롭지 않은 첫 만남부터 "지금 이 순간부터 우린 한 편"이라는 긍정 청년 헨리와, 잭과 헨리가 못미더워 헤엄쳐서 바다를 건너겠다는 당찬 카리나의 조합은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의 전매특허인 어드벤처 속 로맨스와 코미디를 모두 녹여냈다. 특히 아버지를 똑 닮은 헨리와, 두 말 필요 없는 미모와 당찬 성격까지 엘리자베스를 연상시키는 카리나의 모습에서, 윌-엘리자베스를 잇는 캐리비안 2세대 비주얼 커플의 연속성까지 주목할 만하다.
한편 배우 브렌튼 스웨이츠는 2014년부터 다양한 장르의 영화에 꾸준히 출연하며 빠른 성장으로 주목 받고 있다. <갓 오브 이집트>(2016), <더 기버: 기억 전달자>, <말레피센트>(2014) 등 쉬지 않고 연기 영역을 넓혀가는 브렌튼 스웨이츠에게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는 또 다른 커리어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카야 스코델라리오 역시 영국 드라마 [스킨스] 시리즈에서 치명적인 캐릭터 '에피'로 단번에 주목 받은 이후, <메이즈 러너> 시리즈 등 영화배우로서도 안정적인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할리우드가 주목하는 차세대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매 영화마다 탁월한 여성 캐릭터를 등장시켜온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의 새로운 히로인으로 발탁된 카야 스코델라리오의 활약에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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