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귓속말' 이보영이 권율의 뒷거래 제안을 거절했다.
1일 SBS 드라마 '귓속말' 11회에서는 강정일(권율)이 신영주(이보영)에게 거래를 제안했다. 자신의 김성식 기자 살인 혐의를 신창호(강신일)이 뒤집어써주고, 대신 송태곤(김형묵) 비서가 시체를 옮기는 모습이 찍힌 블랙박스 영상을 넘겨주겠다는 것.
강정일은 "자신이 돈 때문에 김성식 기자를 살해했다고 신창호씨가 자백해달라. 지금도 간헐적으로 혼수상태가 오고 있다. 주기도 짧아지고"라며 "저도 아버지가 떠났다. 신영주씨도 아버지가 떠날 거고, 우린 살아남아야죠. 우리 둘의 대화"라고 제안했다.
하지만 신영주는 "대화는 사람끼리 하는 거 아닌가?"라고 잘라 말했다. 신영주는 "법으로 싸워야지, 검사도 판사도 다 최일환이 매수해도 쓰러진 자리에서 일어나려는 사람은 어딘가에 또 있겠지"라고 단언했다.
강정일은 "아버지 얼굴도 못 보고 떠나보내는 거 후회할 겁니다, 나도 후회됐다"라고 쏘아붙인 뒤 떠났다. 신영주는 "거짓은 참을 이길 수 없다. 아빠가 평생 믿어온 그거, 미신이라고 엄마가 그랬다"라며 아픔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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