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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속말' 권율이 이보영에게 협상을 제안한다. 두 사람은 뜻을 맞추게 될까.
이런 가운데 5월 1일 '귓속말' 제작진은 11회 본 방송을 앞두고, 신영주를 찾아온 강정일의 모습을 공개해 궁금증을 고조시키고 있다. 신영주는 강정일에게 꼭 필요한 인물이다. 아버지 강유택 살인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이기 때문. 하지만 신영주가 강정일에게서 얻어낼 것은 없다. 과연 강정일은 신영주를 흔들 협상안을 들고 나타난 것일까.
공개된 사진 속 강정일과 신영주는 취조실에서 마주 앉았다. 신영주의 옆에는 이동준(이상윤 분)이, 강정일의 옆에는 조경호(조달환 분)이 있는 모습. 강정일은 한 서류를 신영주에게 보이며, 무언가를 말하고 있다. 신영주는 그런 강정일을 팽팽하게 주시하고 있어 긴장감을 자아낸다. 아버지가 누명을 쓴 상황. 그리고 자신까지 누명을 쓰게 됐다. 신영주가 돌파구를 찾아 헤맬 때 나타난 강정일의 존재는 극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을 집중시킨다.
'귓속말' 11회 예고에서 강정일은 "최일환 대표 추모사는 내가 준비해둘게"라고 최수연(박세영 분)에게 말했다. 아버지 죽음에 대한 핏빛 복수를 예고한 것이다. 이런 가운데 강정일이 신영주를 찾아온 이유는 무엇일지, 그의 결심이 극에 어떤 파란을 몰고 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신영주와 강정일의 팽팽한 취조실 대치는 오늘(1일) 밤 10시 방송되는 SBS '귓속말' 11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