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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살림남2' 일라이 부부가 첫 공개데이트를 즐겼다. 백일섭은 가족들과 행복한 벚꽃나들이를 떠났다.
두 사람은 오락실에서 인형뽑기와 사격에 도전했다. 처음 도전해본다는 일라이의 아내는 단번에 인형뽑기와 사격에 성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일라이는 "자존심이 많이 상했다. 한 번에 그렇게 많이 뽑을 줄은 몰랐다"고 허탈한 마음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일라이 부부가 가는 곳 마다 팬들이 구름 떼처럼 모여들며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일라이는 "과거에는 아내가 항상 고개를 숙이고 다녔었다. 이제는 고개를 들고 당당하게 사람들에게 '우리는 부부다'라는 걸 알려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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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과의 관계를 차츰 회복시켜나가고 있는 백일섭은 이번에는 아들내외와 쌍둥이 손주, 여기에 애견 제니까지, 온 가족이 총 출동해 여의도 벚꽃 나들이를 떠났다.
그런데 여의도 공원에 도착한 백일섭 가족은 시작부터 통제불능의 난관에 봉착했다. 첫 벚꽃나들이에 잔뜩 신이 난 쌍둥이들이 남의 텐트에 무단 침입까지 감행하는 그야말로 혼란의 도가니가 펼쳐진 것. 이에 백일섭은 비눗방울과 앉은채로 연 날리기 등을 선보이며 손주들을 유인해 눈길을 끌었다.
백일섭은 "여의도 공원은 이렇게 가족과 와보긴 처음이었고, 살림남때문에 나 처음하는것 많아"라며 가족과 함께한 생애 첫 벚꽃나들이 소감을 전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