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정우, 김주혁, 정진영, 천우희, 진구가 고전 '흥부전'을 재해석한 사극 영화 '흥부'(조근현 감독, 영화사궁·발렌타인필름 제작)로 뭉친다.
내년 개봉을 앞두고 촬영을 준비 중인 '흥부'. 앞서 '흥부' 측은 극 중 조선 최고의 대중소설작가 연흥부 역에 정우, 백성을 돌보는 지혜로운 양반 조혁 역에 김주혁의 캐스팅 확정 소식을 전해 기대를 고조시켰다. '흥부'는 탄탄한 연기력으로 사랑 받는 배우들이 합세해 극의 완성도를 높임과 동시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
먼저 '판도라' '왕의 남자'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카리스마 있는 연기를 선보인 배우 정진영이 조선 최고의 권력가 조항리 역을 맡는다. 그가 연기할 조항리는 조혁의 친형이자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한으로, 조선의 권력을 대변하며 극의 팽팽한 긴장감을 책임질 것. 여기에 강렬한 존재감으로 극장가를 사로잡고 있는 대세배우 천우희가 흥부의 제자 선출 역으로 특별출연,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하며 극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흥부가 애타게 찾아 헤매는 형 놀부 역에는 진구가 우정출연하며, 고전의 흥부놀부 형제와는 다르게 진한 형제애를 선보일 것으로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외에도 대세 신스틸러 김원해, 정상훈을 비롯해 라이징 스타 정해인, 곽동연 등이 '흥부'에 합류해 영화의 스토리를 더욱 풍성하게 책임질 전망이다.
이렇듯 막강한 캐스팅 군단으로 기대감을 고조시키는 '흥부'는 혼란의 시대를 풍자와 해학으로 담아내며 관객들에게 특별한 재미와 여운을 선사할 계획이다.
한편, 고전 '흥부전'을 새롭게 재해석한 '흥부'는 조선 헌종 재위 당시 양반들의 권력다툼으로 백성의 삶은 갈수록 힘들어지는 환난 속에서 새로운 세상을 향한 변화를 꿈꾸는 이야기를 그리며 풍자와 희망의 메시지를 그린 작품이다. '26' '봄' '번개맨'의 조근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오는 5월 크랭크 인 하며, 내년 개봉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스포츠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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