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우결' 최민용♥장도연, 국화도 부부의 아날로그 사랑법 (종합)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7-04-22 18:06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우결' 최민용과 장도연의 아날로그 사랑법이 따뜻함을 안겼다.

22일 오후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가상 결혼 생활 중인 최민용-장도연, 공명-정혜성, 슬리피-이국주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서로의 애칭을 '별님'과 '꽃님'으로 정한 최민용과 장도연. 최민용은 당당하게 애칭을 부르며 장도연을 찾았다. 그러나 엉뚱하게도 '해님'을 외친 것. 이에 즉각 반응한 장도연은 "해님과 사귀었네"라며 질투했고, 최민용은 민망함에 어찌할 줄 몰라 해 웃음을 안겼다.

최민용은 비도 오고, 장도연을 달래줄 겸 감자전 만들기에 나섰다. 디자인학과 출신인 장도연은 비 오는 날의 국화도 풍경을 그리려고 했고, 최민용은 옆에서 정성스럽게 전을 만들었다. 특히 최민용은 그동안 자신을 위해 '하트' 음식을 선물했던 장도연에게 애정을 가득 담아 '하트 감자전'을 선물해 '심쿵 전문가'다운 면모를 뽐냈다. 장도연도 열정적으로 그린 그림에 감자전 자작시까지 선물해 감동(?)을 안겼다.

이어 최민용과 장도연은 평상에 앉아 최민용의 애장품인 아날로그 라디오로 '배철수의 음악캠프'를 들었다. 라디오를 듣던 두 사람은 문자 사연과 함께 듣고 있던 송골매의 '빗물'을 신청했다. 또한 LP판 케이스를 들고 인증샷까지 보냈다. 사연을 보낸 후 초조한 마음으로 배철수의 목소리를 경청하던 최민용과 장도연. 두 사람은 라디오에서 자신들의 이름이 언급되자 뛸듯이 기뻐했다. 특히 최민용은 배철수의 말 끝마다 대답하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고, 장도연은 "통화하는 거 아니죠?"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직진 커플' 공명-정혜성은 결혼식 후 피로연과 첫날밤을 보냈다.

둘만의 피로연에서 정혜성은 깜짝 이벤트를 선보였다. 공명을 위해 수준급의 기타연주에 맞춰 감미로운 노래를 부른 것. 공명은 정혜성의 노래를 행복한 표정으로 감상했고, 두 사람은 달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어 공명이 신혼 첫날밤을 위해 깜짝 파티를 준비했다. 공명은 "결혼식을 했고, 신혼 첫날밤이잖아요"라며 특별한 밤을 계획했다. 공명은 정혜성에게 일부러 심부름을 시켜 밖으로 나가게 한 뒤, 몰래 방 꾸미기 작업에 돌입했다. 공명은 아내가 좋아하는 알전구를 시작으로 풍선과 장미꽃잎까지 준비해 러블리한 분위기를 연출, 정혜성을 감동시키기 위해 꼼꼼하게 작전을 세웠다.


특히 공명은 아내를 향한 진심을 손으로 빼곡히 적은 손편지를 선물하며 정혜성의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다. 정혜성은 "내 마음을 이해해주고 알아주는 이 사람이 너무 고맙고 좋다는 의미의 눈물이였다"고 전했다.


슬리피-이국주 커플은 일본 나고야로 신혼여행을 떠났다. 결혼 후 첫 해외여행을 떠난 두 사람은 평소 해보고 싶었던 걸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이국주는 실제 F1(국제포뮬러원대회)이 열리는 스즈카 서킷에서 드라이빙을 체험하자고 제안했다. 스즈카 서킷에 들어선 두 사람은 경쾌하게 울리는 자동차 엔진 소리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슬리피와 이국주는 '소원권'을 놓고 카트 드라이빙 대결을 펼쳤다. 내기의 승자는 신나게 질주본능을 발휘한 이국주였다.

이어 두 사람은 놀이공원 데이트를 즐겼다. 앞선 내기에서 진 슬리피는 벌칙으로 놀이기구를 탔다. 이국주는 여유롭게 놀이기구를 즐겼지만, 슬리피는 고소공포증으로 무서움에 덜덜 떨며 아내와 극과 극의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두 사람은 디저트를 나눠먹으며 알콩달콩한 분위기를 연출해 달달함을 자아냈다.

supremez@sportschosun.com

현장정보 끝판왕 '마감직전 토토', 웹 서비스 확대출시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