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발광' 고아성, 김동욱에 선전포고…한선화♥이동휘 재결합 [종합]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7-04-19 23:12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자체발광 오피스' 고아성이 김동욱을 향해 선전포고했다. 한선화와 이동휘는 재결합을 선언했다.

19일 MBC '자체발광 오피스'에서는 은호원(고아성), 도기택(이동휘), 장강호(이호원) 인턴 3인방의 정규직 전환이 무산되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은장도 3인방은 회장 둘째 아들 서현(김동욱)의 '빽'으로 회사에 입사했다는 사실이 공개되자 충격에 휩싸였다. 직원들은 이들을 보며 '낙하산 3인방'이라며 비웃었다.

은호원은 서현을 만나 "어떻게 이럴 수가 있냐"며 항의했다. 하지만 서현은 "친절하고 다정해서 내가 뭘 해줬냐, 속절 없는 친절에 속지 마라. 진짜 친절한 건 입사에 힘실어준 거다. 그래서 당신이 그걸 목에 걸고 있는 거다. 그 친절에 작은 댓가를 치렀다고 생각해라"라고 잘라 말했다.

이어 서현은 "세상엔 공짜가 없다. 몰래 취업 도와준 건 고맙고 밝힌 건 화가 나냐. 안 알려졌으면 괜찮냐. 여러분보다 가진 걸 나눠준 것 뿐"이라며 "화가 나면 다시 없던 일로 하면 되냐. 원한다면 얼마든지 그렇게 해주겠다. 공짜는 좋은데 자존심까지 챙기겠다는 건 지나친 이기심"이라고 냉혹하게 덧붙였다.

서우진(하석진) 부장은 애써 이들을 위로하며 이들의 정규직 전환을 추진했다. 하지만 인턴3인방이 '개부장' 박상만(권해효)의 개을 회사에 데려왔다가 한정태(이윤상) 본부장에게 걸려 혼이 났고, 박상만이 그 개의 이름을 '정태'라고 붙인 사실이 드러나 평지풍파가 일었다.

한정태는 "저들에게 정규직 자격이 있냐"며 분노했고, 박상만이 이에 동조해버리면서 인턴 3인방의 정규직 전환은 위기에 몰렸다. 박상만은 이들에게 대놓고 "계약기간 끝나면 집에 가면 된다"라고 선고했다.

자존심이 바닥에 떨어진데다 정규직 전환마저 무산되자 은장도 3인방은 "개만도 못한 취급 당하는 건 아닌 거 같다"며 퇴사를 고민했다. 하지만 서우진은 "부장 개 뒤치다꺼리하려 취직했냐, 자기 가치는 자기가 챙겨라. 쓸모는 스스로 판단해서 행동하는 것"이라며 이들을 격려했다.


은호원은 서우진에게 "나가지 않겠다. 제 자존심과 바꾼 기회, 경력서에 한줄 채우고 자존심도 세우고 기간 끝나는 날 나갈 것"이라며 자존감을 회복했다.


이용재(오대환)은 하지나(한선화)와 도기택의 관계를 알아차렸다. 하지나가 늘 말해온 공시 붙은 남친이 사실을 공시 떨어지고 차였다는 사실까지 알아차린 것. 이용재는 하지나에게 시종일관 깐족댔다.

하지만 이는 오히려 하지나가 도기택과의 재결합을 선언하도록 했다. 하지나는 도기택과 만나 "나 안 밉니? 원망이라도 해라"라고 말했다. 이에 도기택이 "내 잘못이다. 회사 들어오고 알았다. 너 회사 생활 얼마나 힘들게 하는지"라고 답하자 하지나는 "참 속도 없다"면서 "다시 시작하자. 오빠한텐 한방이 있다. 하려면 또 잘하지 않냐"라고 말했다. 하지나와 도기택은 재결합을 눈앞에 두게 됐다.

방송 말미 은호원은 다시 서현과 만났다. 앞서 서현이 대신 내준 병원비를 지불한 은호원은 "의료법 위반과 명예훼손으로 대표님을 고소하겠다"고 선언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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