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리뷰]윤상현 흑화X고소영 각성X조여정 폭주 '완벽한 아내 2R'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7-04-18 01:45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윤상현이 흑화하자, 고소영은 각성했고, 조여정은 폭주했다. 진실을 알게 된 세 사람의 본격 2라운드가 시작됐다.

윤상현은 조여정의 과거를 밝힌 고소영의 뒷통수를 쳤다. 고소영은 아이의 양육권을 지키기 위해 정신무장을 다지며 각성했다. 하지만, 자꾸 아이들을 그리워하는 윤상현 때문에 조여정의 광녀 본능도 발동하기 시작했다.

17일 방송한 KBS2 '완벽한 아내'에서는 이은희(조여정)가 과거 스토커임을 밝힌 심재복(고소영)에게 오히려 "사랑하기 때문에 거짓말 한 것이기에 괜찮다"고 말하는 구정희(윤상현)의 반전과 배신이 그려졌다.

전남편 구정희는 심재복이 준 과거 신문기사를 받아 찢어버리고, 이은희는 그가 이미 진실을 알고 있었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지만 "그가 진심으로 사랑한다"는 착각에 빠져 행복해했다.

아들의 새 여자인 이은희가 과거 스토커임을 알게된 구정희 엄마는 기절했다. 구정희 모친은 "그 미친년하고 어떻게 다시 만날 수가 있느냐"고 따졌고, 구정희는 "내가 잘 다룰수 있다. 일단 잘 견딜 것"이라고 엄마를 설득했다. 또한 구정희는 이제 경제력이 생긴만큼 재복에게 아이들의 양육권을 재조정하겠다고 선언했다.

구정희는 이은희에게도 아이들의 양육을 강요했다. 윤상현은 "성공이든 결혼이든 최우선은 아이들이다. 이건 앞으로도 변하지 않는다. 애들 없이는 나 결혼할 수 없다"고 고집을 피웠고, 이은희는 "우리도 아이를 많이 낳자"며 일단은 그의 뜻을 따르는 척 했다.

구정희는 이은희에게서 과거의 문은경이 보였다. 구정희는 참아보려 했지만 쉽지는 않았다. 이은희는 구정희에게 안기며 "나 받아줘서, 용서해줘서 고맙다. 후회 많이 했다"라면서 "정희 씨와의 사랑이 이뤄지다니 꿈만 같다. 죽어도 여한이 없다"라며 흩날리는 꽃잎 아래서 혼자 춤을 추기 시작했다. 구정희는 소름이 끼쳤다.

재복은 현재 경제력이 남편에 밀리는 상황에서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이은희의 정신병 증거를 잡기 위해 강봉구 변호사(성준)과 합심했다.


그 사이 이은희는 재력을 이용해 예비 시어머니에게 58평 고급 아파트를 선물하고, 구정희의 큰 아들에게는 사고 싶던 기타와 앰프를 선물하며 환심을 샀다.

이은희는 자신의 재력을 이용해 자꾸 자기 아이들을 찾아오려는 구정희에게 분노를 참지 못했다. 핸드폰 위치추적으로 구정희가 재복이 머무는 집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 이은희는 그 집 비밀번호를 태연히 열고 들어와 모두를 경악케 했다. 이은희는 "나랑 밥 먹을 땐 한 번도 그렇게 행복하게 웃은 적 없었다"며 "왜 거짓말해? 회사 일 있다면서"라고 말했고, 구정희는 "그러는 은희 씨는 왜 엿들었는데"라고 응수했다. 그러자 이은희는 "3층 사진들, 나 이용하려고 모른 척 한 거 아니냐"고 의심했고, 구정희는 "당신 달라졌다며. 누가 당신을 온전한 사람으로 여기겠어"라고 몰아세웠다.

이를 들은 이은희는 "뭐 온전? 너도 내가 미친년이라는 거야?"라며 구정희의 뺨을 세차게 때렸다. 이 모습을 심재복이 모두 촬영하며 "증거 1호"라고 밝히며 세사람의 본색을 바닥까지 드러내며 2라운드 혈전을 예고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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