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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리뷰] '팔색조' 걸스데이, 술자리 스타일은 어때요?

전혜진 기자

기사입력 2017-04-17 07:31


사진제공=tvN

[스포츠조선 전혜진 기자] 유라, 민아, 혜리, 소진의 4인 4색 술자리 스타일 탐구!

13일 오후 tvN '인생술집'에 걸스데이 소진, 유라, 민아, 혜리가 출연했습니다. '인생술집'은 연남동의 한 건물에 만든 술집에서 게스트와 MC들이 함께 실제 술을 마시며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쇼. 살짝 취기가 오른 스타들의 리얼한 모습을 보는 게 이 프로그램의 쏠쏠한 재미인데요. 1호점의 마지막 게스트로 등장한 걸스데이는 특유의 쾌활하고 화기애애한 모습으로 술자리를 주도했습니다.

특히 돋보였던 건 그들의 따라 입고 싶은 패션인데요. 소진부터 혜리까지, 걸스데이의 4인 완전체는 무대 위나 시상식에서 늘 카리스마 혹은 섹시함이 느껴지는 완벽한 스타일을 선보이지만, 이날만큼은 그런 완벽함을 벗어 던지고 그 나이대 보통의 여자들과 다름 없는 봄 스타일을 선보였습니다. 그러면서도 4인의 개성이 뚜렷하게 살아있었던 걸스데이표 술자리 룩, 한번 살펴볼까요?


사진제공=tvN
첫번째 주자는 민아입니다. 늘 살가운 눈웃음으로 깜찍하고 발랄한 스타일을 선보여 왔던 민아의 술자리 선택은 티셔츠! 레터링과 실사 그래픽 프린팅이 포인트로 편안함을 살리고 여기에 체크 패턴의 재킷으로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을 강조합니다. 다시 유행이 돌아온 링 이어링이 발랄함을 한층 더합니다.

이날 혜리는 민아의 주량에 대해 "보통은 민아 언니가 술 자리에 있지 않으려고 한다. 술을 진짜 못한다"라고 밝혔습니다. 민아 역시 "만취한 날, 너무 어지러워 배인 줄 알았지만 침대였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는데요. 이날 민아의 스타일은 그런 귀여운 주사를 더욱 귀엽게 만들어 줄 만한 발랄하고 쾌활한 스타일이었네요. 친구들과의 술자리에서 어울릴만한 그런 룩입니다.


사진제공=tvN

사진제공=tvN
혜리의 선택은 블라우스입니다. 섬세한 세로 핀스트라이프 패턴의 블라우스로 화사하고 여성스러운 스타일을 연출했어요. 넓은 커프스 소매를 살짝 풀어 자연스럽게 연출한 점이 돋보입니다. 허전한 네크라인에는 쇼트 네크리스로 포인트를 살렸습니다. 파자마 스타일의 셔츠가 마치 퇴근 후 편안하게 술자리를 즐기는 듯한 그런 무드를 연출해줬어요.

이날 혜리는 솔직하게 연애 스타일을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예전에 사귀던 사람이 집착이 심했다. '둘 다 바쁘니까 쉬는 날엔 반드시 함께 있자'고 친구도 못 만나게 했고 핸드폰을 수시로 체크했다. 근데 너무 좋아하면 싫은데도 (잠금을) 풀어서 준다"며 "남자에게 올인하는 스타일이다"고 밝혔는데요. 남자친구 역시도 올인할 만한, 여성스럽고 자연스러운 매력이 돋보이는 혜리의 술자리 스타일이었네요.


사진제공=tvN

사진제공=tvN
맏언니 소진은 짙은 화이트 컬러의 블라우스에 짙은 네이비 컬러의 재킷을 매치해 여성스러우면서도 청량한 스타일을 선보였습니다. 평소 매력적인 일상룩으로 유명한 그 답게 재킷도 그냥 재킷이 아닌, 소매부분 리본 디테일이 더해진 아이템을 택해 러블리한 포인트를 더했네요. 살짝 붉어진 얼굴과 의상의 디테일들이 어우러져 사랑스러운 술자리룩 완성.


소진은 이날 "원래 민아처럼 술을 잘 못했다. 그러다 한번 죽을만큼 먹은 적이 있는데, 그게 한번 깨지고 나니까 괜찮아서 민아에게 알려주고 싶어서 먹였다"고 밝히며 장난끼 가득한 매력을 뽐냈어요. 술자리에서 소진처럼 동안미모 제대로 완성하고 싶다면, 사랑스러운 디테일의 재킷을 선택해보는 것도 좋겠네요.


사진제공=tvN

사진제공=tvN
마지막 주자는 유라입니다. 유라 역시 민아와 마찬가지로 레터링 포인트 티셔츠의 재킷을 걸친 스타일을 연출했는데요. 유라의 재킷은 오버사이즈에 블랙 컬러라 한층 매니시하면서 시크한 느낌을 내요. 대신 여성스러운 포인트는 블링블링한 네크리스와 오렌지 립 메이크업으로 더했습니다.

유라 역시 연애 스타일에 대해 "올인하기 보단 내 영역을 지키려고 하는 편"이라고 밝혔죠. 이날 유라의 패션 역시 시크하고 도도한 매력이 풍기는, 매력적인 차도녀 스타일이라 더욱 눈길이 갔어요.


사진제공=tvN
평소에도 털털하고 솔직한 매력이 돋보이는 팀으로 유명한 걸스데이. 있는 그대로 자연스러운 모습과 재치있는 입담은 자연스럽게 예쁜 술자리 스타일과 어우러져 '인생술집'의 1호점을 한층 더 빛나게 마무리했습니다. 점차 따뜻해지는 날씨에 사랑하는 이와 술 한잔 계획하고 있는 분들이 있다면, 이 매력적인 네 명의 스타일을 참고해 보는 것도 좋겠어요.


사진제공=tvN

gina100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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