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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자체발광 오피스' 고아성이 쓰러졌다.
은호원-서우진은 매장으로 차를 타고 향하던 중 은호원 모교를 방문했다. 은호원은 "여기가 제가 나온 학교다"며 기뻐했다. 지나가던 학생은 서우진 어깨를 부딪치고 "죄송합니다 교수님"이라고 말했다. 은호원은 이를 따라하며 도망쳐 웃음을 자아냈다. 은호원이 예전에 좋아했던 학교 선배도 만났다. 서우진은 내심 질투심을 드러냈다. 은호원은 대학생활을 회상하며 "새로운 지옥이었다"고 말했지만, "그래도 그 때가 정말 행복했다. 희망이 있었다"는 말을 남겼다.
도기택-장강호(이호원 분)는 전화를 받은 회사 사람을 찾아다녔고, 서우진이라는 것을 밝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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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우진은 도기택을 불렀다. 도기택은 "호원이 통증이 시작된거 같다"며 걱정했다. 서우진은 "은호원 씨 책임지고 설득하세요"라고 말했다. 도기택은 은호원을 찾아가 "서부장님이 너 걱정 많이하고 있더라"는 말을 전했다.
서현(김동욱 분)은 '은장도' 삼인방을 한 자리에 불렀다. "다들 어디 아프면 얘기해라. 내가 한국대학병원에 아는 사람많다. 거기에서 근무했다"며 미소지었다.
하우라인 영업-마케팅 팀 '제품 설문조사' 대결도 펼쳐졌다. 투표 마감 30분 전 마케팅팀 '좋아요'가 급속히 증가했다. 결과는 마케팅 팀의 승리. 박상만은 자기 꾀에 자기가 넘어갔다. 박상만은 댓글 아르바이트를 먼저 고용, 하지만 이를 알아 챈 서우진도 같은 업체에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했다. 서우진에게 박상만의 '꼼수'를 전달한 건 장강호였다. 서우진은 '은장도' 팀워크를 인정했다.
은호원은 마음의 정리를 하고 서우진에게 전달할 편지를 준비했다. 다음날 회사에 출근한 은호원은 마지막 인사를 하려다 이용재, 하지나의 정규직-계약직 차별 얘기를 듣고 흥분했다. 은호원은 "왜 대리님은 병가고, 계약직은 아웃이냐. 직급에 레벨있다고 목숨에도 레벨있냐"고 따지며 회사 밖으로 나갔다.
은호원은 회사 현관에서 통증을 느끼며 갑자기 쓰러졌다. 하석진이 이를 발견해 병원으로 향했고, 서현과 마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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