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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백종원이 배우 이시영을 '가르치고 싶은 제자'로 꼽았다.
이어 금요일 밤 11시 20분으로 편성된 것에 대해 "요새 날씨도 좋은데, 금요일 밤 편성이 메뉴를 고민하시는 분들의 주말 외식에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외식 가이드'를 맡았다는 사명감으로 전국 방방곡곡 돌아다닐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2015년 8월부터 시작해 1년 9개월동안 함께 한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백종원은 '백종원의 3대 천왕'에 대해 "'생활밀착형' 가격의 음식을 소개하려고 노력하는 게 강점"이라며 "우리가 소개하는 메뉴들은 대체로 가격이 저렴하다. 가족들과 함께 언제든 가기 편하고 먹기 좋은 곳을 소개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또 "다른 음식 프로그램에 비해 작가진이 무척 많다. 사전조사와 이를 검증할 작가진이 있기에 든든하다"고 흐뭇해했다.
새롭게 이동개편하는 '백종원의 3대 천왕'은 '학교분식' 특집 편으로 오는 14일 밤 11시 20분 이동개편 첫 방송을 꾸민다. 레드벨벳 아이린, 슬기, 가수 로이킴, 딘딘이 함께 한다.
'미니 인터뷰' 일문일답
Q. 다시 금요일로 돌아가게 됐다. 컴백 소감은?
- 요새 날씨도 좋은데, 메뉴를 고민하시는 분들의 주말 외식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 보니까 요즘 나들이는 장소보다 '뭐 먹지?' 라고 메뉴를 생각하는 것 같더라. 주말 전날 밤에 가이드를 준다는 사명감으로 전국 방방곡곡 열심히 찾겠다.
Q. '백종원의 3대 천왕' 강점을 뽑아달라.
- 선정 메뉴부터 가능하면 가격대를 낮춰 일명 '생활밀착형' 가격의 음식을 소개하려고 노력한다. 음식 가격이 대체로 저렴한 게 장점인 것 같다. 또 다른 음식 프로그램에 비해 작가진이 무척 많다. 사전 조사나 검증할 작가진이 많은 것도 장점이다.
Q. MC들간의 호흡이 점점 더 좋아진다. 함께 하고 있는 MC들은 어떤가?
- 이시영의 열정적인 도전의식을 높이 산다. 매 녹화마다 실제 '요리대회'에 나온 것처럼 열정적으로 임한다. 촬영장 분위기에 있어서 이 부분이 게스트들의 음식에 대한 긴장감도 높여준다. 또 하나 더 꼽자면 게스트들을 참 잘 챙겨준다. 김준현은 진행솜씨가 능숙해서 게스트들이 편하게 생각한다. 같은 MC들이 편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배려와 안정감을 주는 게 장점이다.
Q. 매회 펼쳐지는 '요리대결'이 화제다. 제자로 들이고 싶은 게스트가 있었는지?
- 1순위는 이시영이다. 요리를 배우려면 음식에 대한 열정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열정만큼은 최고로 치고 싶다. '똥손' 장윤정도 제자로 들이고 싶더라. 최근에 게스트로 같이 했는데, 녹화 당시에 일취월장 하더라. 조금만 도와주면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Q. 백종원에게 '3대 천왕'이란? 감기몸살!
- (시청자들이) 한 번 보면 먹고 싶어서 앓게 되니까. 감기몸살은 때 되면 찾아오는 것이기 때문에 피하고 싶다고 피할 수 있는 게 아니다. 그런데 그렇게 앓다가도 맛있는 걸 보고 먹으면 싹 낫는 듯한 묘한 기분을 느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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