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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배우 전지현이 최근 시세 325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곳은 코엑스와 인터컨티넨탈 호텔 건너편으로 강남의 노른자위에 해당한다. 지하철 9호선 봉은사역에서 도보 7분 거리에 불과해 접근성도 탁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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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은 앞서 서울 강남구 논현동과 용산구 이촌동 등에도 시세 200억이 넘는 빌딩들을 소유한 바 있다. 이번 삼성동 부동산 매입을 통해 국내 다섯 손가락에 들만한 연예인 부동산 거부에 등극하게 됐다.
지난 1997년 패션매거진 '에꼴' 모델로 연예계에 발을 들인 전지현은 한 프린터 CF에서의 테크노 댄스로 '광고퀸'에 등극했다. 1998년 '내 마음을 뺏어봐'와 1999년 '화이트 발렌타인'으로 각각 TV와 스크린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후 드라마 '해피투게더'와 영화 '시월애'를 통해 매력을 떨친 전지현은 2001년 영화 '엽기적인 그녀'로 전설의 반열에 올라섰다.
이후 '4인용 식탁',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 '데이지' 등의 흥행과 비평에서 모두 실패했던 전지현은 2012년 영화 '도둑들'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이어 2013년 영화 '베를린'에 이어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천송이 역으로 제 2의 전성기를 구가했다. 한국을 넘어 중국과 동남아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최고의 한류스타에 등극했다. 백상예술대상 대상, SBS 연기대상 등의 영광도 함께 했다. 2015년에도 영화 '암살'로 대종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방영된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역시 21%를 넘는 높은 시청률로 화제의 중심에 섰다.
전지현은 지난 2012년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씨의 외손자인 동갑내기 최준혁씨와 결혼, 슬하에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 결혼 직후 30억원을 호가하는 서울 강남의 110평대 신혼집과 5억원대 결혼반지가 공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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