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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로컬 수사 영화 '보안관'(김형주 감독, 영화사 월광·사나이픽처스 제작)이 박힌 돌 이성민과 굴러온 돌 조진웅의 라이벌 케미스트리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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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호로 변신한 이성민은 함께 호흡을 맞춘 조진웅에 대해 "그 전부터 감탄해왔지만, 참 좋은 배우고, 어마어마한 후배라는 걸 다시 한 번 느꼈다. 현장에서 함께 하면서 감탄도 했고, 자극도 받았다"며 그의 연기에 대한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종진 역의 조진웅은 "워낙 인품도 좋으시고, 후배들도 잘 챙겨주시고, 현장 잘 이끌어 가주셨다. 큰 형이 있으니까, 현장이 원활하게 잘 돌아갔다"며 이성민에 대한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마치 톰과 제리처럼 서로를 경계하고, 의심하는 관계를 형성했던 이성민과 조진웅은 서로를 향한 신뢰와 믿음을 드러내며, 영화와는 또 다른 진한 케미를 기대하게 만든다.
한편, '보안관'은 부산 기장을 무대로 동네 보안관을 자처하는 오지랖 넓은 토박이 전직형사가 서울에서 내려온 성공한 사업가를 마약사범으로 의심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로컬수사극이다. 이성민, 조진웅, 김성균 등이 가세하고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역린' '무서운 이야기2' 촬영과 '군도:민란의 시대'의 조감독 출신인 김형주 감독의 첫 장편영화 데뷔작이다. 오는 5월 3일 개봉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영화 '보안관'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