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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아침드라마 '아임쏘리 강남구'(극본 안홍란, 연출 김효언)의 김민서가 나야가 건네는 커피에 의심을 가졌다.
날이 바뀌고, 모아는 도훈의 부탁으로 재민과 함께 스파게티를 먹으면서 여자들이 이런 곳을 좋아한다고 털어놓다가 도훈이 진작 데리고 왔으면 좋았을 거라는 말을 내뱉자 순간 의아해했다. 그러다 회사로 돌아온 그녀는 영화가 주는 커피를 빈 종이컵에 뱉고는 급기야 커피에 대한 의심을 가지기에 이르던 것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남구가 도훈을 찾아가 모아가 전 와이프가 맞는지 묻는 장면 뿐만 아니라 천수(조연우 분)와 남희(허영란 분)가 서로 자신에게 얼마나 호감이 있는지 물어보면서 티격태격하는 장면들도 공개되면서 눈길을 끌었다.
'강남구'는 남편의 재벌 부모를 찾게 되면서 모든 것을 잃은 한 여자와 가족을 위해 성공만을 쫓던 삼류 남자의 치명적이지만 순수한 사랑, 그리고 이들을 둘러싼 가족의 갈등과 화해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주중에 방송되고 있으며, 78회는 11일 화요일 오전 8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