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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러시아와 스웨덴에서 펼쳐진 투포케이 유럽 투어공연 중 흥분한 팬들이 무더기로 실신해 공연관계자들이 초긴장 상태에 빠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공연 중 돌발 상황이 벌어지자 투포케이 멤버 정욱은 ''공연보다 안전이 우선입니다. 다들 후송할 통로를 빨리 만들어 주세요''라며 다급한 상황을 알렸고, 팬들도 이에 호응하며 실신한 팬들을 후송했다.
10여분간 두 번의 중단 끝에 공연을 무사히 끝낸 투포케이 리더 코리는 ''무대 앞쪽에서 팬들이 쓰러지는 바람에 쉽게 발견 할 수 있었다. 공연이 두 번이나 중단되는 바람에 분위기가 잠시 가라앉긴 했지만 안전이 우선이었다. 공연 후 실신한 팬들이 모두 깨어나 무사히 귀가했다는 소식을 접한 뒤 마음이 편해졌다''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유럽에서 '대세돌'로 자리잡은 투포케이는 8일과 10일, 스페인과 네덜란드에서 유럽 앵콜 투어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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