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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산다라박이 영화 '원스텝' 리듬을 타고 배우로서 훨훨 날아오를지 관심이 쏠린다.
산다라박은 오직 상상만으로 색청을 앓는 특수한 상황과 이를 극복해나가는 '시현'의 감정선을 능숙하면서도 담담하게 풀어냈다. 특히 가수로서 경험을 살려 무대 위 음악에 집중하는 장면이 압권이라는 평가다.
실제 이날 촬영 비하인드컷이 깜짝 공개됐는데 산다라박은 현장에 있던 악기들을 하나씩 섭렵하며 열정 가득한 '흥부자' 면모를 뽐냈다.
다만 이는 조용하고 어두운 성격을 지닌 영화 속 '시현'과는 180도 다른 모습으로 알려졌다.
현장 관계자는 "촬영장에서 산다라박은 늘 밝고 에너지가 넘치는 활력소 같은 존재였다"며 "가수가 아닌 배우로서 그의 연기 열정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