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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 슈팅게임은 예전부터 많은 유저들이 가장 쉽게 즐길 수 있는 장르다. 적의 탄환을 피하면서 격추하는 재미는 다른 어떤 게임보다 직관적 쾌감을 전달한다.
국내 모바일시장에서 비행 슈팅게임은 드래곤 플라이트를 제외하고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는데, 조이맥스는 비행슈팅의 본질에 집중하면서 다양한 실제 비행기를 수집, 성장하는 재미에 초점을 맞췄다.
모바일 RPG로 캐릭터들이 전투하는 '보는 재미'는 에어로 스트라이크에서 비행기가 미사일을 자동으로 피하는 것으로 적용했다. '비행 슈팅에서 자동 플레이가 웬 말이냐'라고 이야기 할 수 있지만 모바일 RPG의 자동전투를 감안하면 크게 다른 요소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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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비행 플레이는 굉장히 쉽게, 때로는 굉장히 어렵게 미사일을 피하면서 유저들에게 보는 재미를 전달한다. 직접 조작으로 과연 이러한 플레이가 가능할지 의심할 정도로 아슬아슬한 곡예비행을 할 때도 있다. 같은 스테이지를 반복하는 경우에도 다소 다른 플레이가 진행될 수 있다.
에어로 스트라이크는 기체를 강화하는 단순 구조가 아닌, 속성과 레벨에 따라 함께 비행할 수 있는 드론의 개념이 존재해 끊임없이 성장을 해나갈 수 있다. 기체에도 무기와 캐릭터 등이 존재하고 드론에도 각각의 파츠가 있어 이를 모으고 성장하는 재미가 있다.
게임의 기본은 뭐니뭐니해도 비행 슈팅의 속도감과 아슬아슬함이다. 슈팅게임은 속도감이 생명이다. 빠르게 날아오는 미사일을 피하며 손맛을 느낄 수 있고 이 와중에 적을 격추하며 재미를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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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로 스트라이크는 자동모드를 통해 유저들에게 미사일을 피할 수 있는 궤적과 이동 경로를 보여준다. 일종의 가이드 방식이라 볼 수 있는데, 이를 통해 에이스 모드나 경쟁전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다.
다른 유저들과 경쟁이나 랭킹전에서 속성의 역할이 크게 작용한다. 화학, 기계, 전자의 상성 구조와 기체에 따라 실탄형, 미사일형, 레이저형이 존재해 플레이 스타일에 맞춰 게임을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단순히 기체로 적과 싸운다가 아닌, 속성과 강화, 타입 등이 존재해 파고들만한 요소가 다양하게 존재한다.
모바일 시장에서 다소 난이도가 있는 게임이란 평가를 받는 슈팅게임 장르이지만 아케이드 시절 대중적 게임으로 인식됐던 것처럼, 에어로 스트라이크는 쉬운 접근성과 다채로운 플레이 방식으로 많은 유저들에게 어필할 만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게임인사이트 최호경 기자 press@gam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