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캣츠', 6일 크라우드 펀딩 시작

김형중 기자

기사입력 2017-04-06 17:03



뮤지컬 '캣츠'가 한국 공연 개막을 앞두고 6일 오후 2시 와디즈 홈페이지(www.wadiz.kr)를 통해 크라우드 펀딩을 시작했다.

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 산업 분야에서 활성화되어 있는 크라우드 펀딩은 라이선스 대극장 뮤지컬로는 '캣츠'가 첫 사례다.

'캣츠'는 뮤지컬 성수기인 여름 시장에서 기대작으로 주목받으며 펀딩에 대한 관심도 쏠리고 있다. 지난 21일 정식 오픈 전 진행된 사전 예약이 10일 만에 1000명을 돌파했다.

이번 펀딩은 증권형 크라우드 펀딩으로, 오는 7월 시작되는 '캣츠'의 서울 공연의 유료관객수에 따라 수익을 펀딩 참여자와 공유할 예정이다. 목표 펀딩 금액은 3억원으로 펀딩 참여자당 최소 10만원부터 최대 200만원까지 참여가 가능하다.

크라우드 펀딩 참가자들에게는 선착순으로 특별한 혜택이 제공된다. 50만원 이상 투자자에게는 티켓가의 30%(100명), 100만원 이상 투자자에게는 50% (100명) 할인쿠폰이 증정되며, 200만원이상 투자자에게는 R석 초대권(1인 2매, 5명)를 증정할 예정이다. 또한 4월 6일 정식오픈 전까지 모집예정인 사전 예약자 중, 오픈 당일인(4월 6일) 100만원 이상 투자자에게 펀딩에 사용 가능한 3만원 와디즈 투자 쿠폰이 전원 지급될 예정이다.

2017'캣츠' 내한공연은 새로운 버전으로, 아시아에서 처음 만나는 무대다. 더욱 역동적이고 파워풀한 군무와 각 고양이 캐릭터 별로 의상의 색감이나 패턴, 헤어 스타일이 업그레이드 되었으며 최고 역량을 갖춘 배우들로 더욱 고양이스러운 '캣츠'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캣츠' 내한공연은 6월 29일 김해문화의전당, 7월 11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개막하며 오는 18일 오후 2시 첫 티켓을 오픈할 예정이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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