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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tvN 월화 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연출 김진민, 극본 김경민, 이하 그거너사)'에서 사랑에 서툰 천재 작곡가 '강한결' 역을 맡은 이현우가 극중 윤소림(조이 분)에게 진심을 고백하며 윤소림은 물론 시청자들까지 사로 잡고 있다.
커플 핸드폰 케이스를 선물하는 소림에게 까분다며 핀잔을 주다가도 채유나(홍서영 분)와 자신을 비교하며 시무룩해진 소림에게 "비교할 필요 없어. 예쁘니까 너도"라며 직진녀 소림마저도 당황하게 만드는 돌직구 고백을 건넸다. 극 중 이현우는 정색을 하려다가도 미소가 슬금슬금 새어 나오는 모습으로 소림에게 반했지만 티 내지 않으려는 한결을 사랑스럽게 그려내 두 사람의 관계 진전을 응원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이현우는 '강한결'에게 내재된 밀당 본능을 까칠한 겉모습에도 숨겨지지 않는 다정한 감성으로 표현해내며 극 중 캐릭터들과 다양한 케미를 발산하고 있다. 또한 그가 그려내는 순수하고 꾸밈없는 '강한결'의 모습에서 전해지는 풋풋한 사랑의 매력은 앞으로의 전개를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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