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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아침드라마 '아임쏘리 강남구'(극본 안홍란, 연출 김효언)에서 이인이 김민서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하면서 둘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이 커졌다.
잠시 후 식사자리에서 둘과 만난 도훈, 남구가 잠깐 자리를 비우자 그는 모아를 향해 룸살롱에서 말했던 걸 기억하느냐고 묻더니 곧바로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 잘 살아. 지금처럼 행복하게"라는 자신의 진심을 드러냈다.
마지막에 이르러 카센터를 찾아갔던 도훈은 모아를 향해 고백할 게 있다는 말을 하면서 자신의 첫사랑을 언급하기에 이르렀다. 특히, 영화가 지켜보는 줄도 모른 채 이 말을 꺼낸 그의 행동으로 인해 다음회에 대한 궁금증이 한껏 높아진 것이다.
'아임쏘리 강남구'는 남편의 재벌 부모를 찾게 되면서 모든 것을 잃은 한 여자와 가족을 위해 성공만을 쫓던 삼류 남자의 치명적이지만 순수한 사랑, 그리고 이들을 둘러싼 가족의 갈등과 화해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주중에 방송되고 있으며, 73회는 4일 오전 8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