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이인, 김민서 다시 사랑? 진심어린 사과 눈길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7-04-03 11:30



SBS 아침드라마 '아임쏘리 강남구'(극본 안홍란, 연출 김효언)에서 이인이 김민서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하면서 둘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이 커졌다.

아침극 '아임쏘리 강남구'(이하 '강남구') 3일 72회 방송분은 모아(김민서 분)의 탈출 소식을 접한 태진(이창훈 분)이 명숙에게 왜 방해했냐며 따져묻는 것으로 시작했다. 하지만 이때 도훈이 들어와 자신이 모아를 구해냈다는 말과 함께 앞으로 그녀를 건드리면 가만두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러다 도훈은 남구(박선호 분)로부터 모아가 고마움의 표시로 식사를 대접한다는 이야기에 영화(나야 분)의 외식 부탁에도 거절했고, 이후 희주(김주리 분), 모혁(함형기 분)과의 회의에서도 들뜬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잠시 후 식사자리에서 둘과 만난 도훈, 남구가 잠깐 자리를 비우자 그는 모아를 향해 룸살롱에서 말했던 걸 기억하느냐고 묻더니 곧바로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 잘 살아. 지금처럼 행복하게"라는 자신의 진심을 드러냈다.

마지막에 이르러 카센터를 찾아갔던 도훈은 모아를 향해 고백할 게 있다는 말을 하면서 자신의 첫사랑을 언급하기에 이르렀다. 특히, 영화가 지켜보는 줄도 모른 채 이 말을 꺼낸 그의 행동으로 인해 다음회에 대한 궁금증이 한껏 높아진 것이다.

이날 방송분에서는 명숙과 태진이 모아를 없애기 위해 다시금 계략을 꾸미는 모습과 더불어 희주가 신회장(현석 분)과 다정하게 있는 모습을 발견한 모혁이 둘의 관계를 의심하는 모습, 그리고 남희를 향한 천수의 마음이 가족들에게 들키는 모습도 공개되면서 눈길을 끌기도 했다.

'아임쏘리 강남구'는 남편의 재벌 부모를 찾게 되면서 모든 것을 잃은 한 여자와 가족을 위해 성공만을 쫓던 삼류 남자의 치명적이지만 순수한 사랑, 그리고 이들을 둘러싼 가족의 갈등과 화해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주중에 방송되고 있으며, 73회는 4일 오전 8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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