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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김재중이 3달여에 걸친 아시아 투어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전역 후 성공적인 복귀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어진 일본 투어, 일본 내 막강한 인기를 얻고 있는 김재중을 향한 팬들의 마음은 한결같았다. 일본에서만 4개 도시, 9회차 공연, 10만 팬 동원. 김재중은 유창한 일본어로 트렌드한 유행어를 활용한 다양한 이야기보따리를 풀며 아낌없이 소통했고, 팬들은 열광했다. 아시아 투어 후반부는 태국, 마카오, 홍콩, 대만이었고 한한령에 위축된 분위기였지만, 김재중을 기다린 글로벌 팬들은 일주일 단위로 진행된 매 공연을 가득 메우며 김재중의 저력을 입증했다. 특히 티켓 오픈 3분 만에 5천 석이 매진된 태국에서는 김재중의 일거수일투족을 취재하려는 현지 언론들의 열기까지 더해지는 등 공백기가 무색한 김재중의 '한류킹'다운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김재중은 입대 전 팬들을 위해 정규 2집 'NO.X(녹스)'과 홀로그램 콘서트를 준비했었고, 전역 후에는 그 수록곡을 중심으로 아시아 투어를 진행했다. 자신을 기다려 준 팬들의 사랑에 화답하는 아낌없는 팬서비스는 물론 무대를 장악하는 역대급 라이브와 퍼포먼스를 펼쳐 아시아를 '제이홀릭'으로 물들였고 팬들에게 완벽한 '왕의 귀환'을 선사했다.
김재중은 "앞으로 해외 각국에 좋은 프로젝트가 있다면 콘서트 외에도 다양한 콘텐츠로 만날 수 있는 활동들을 펼치고자 한다. 아시아 팬들은 해외 팬이 아니라 이제 모두 한 가족처럼 느껴진다. 전역 후에 바로 진행하는 콘서트라서 걱정이 많았는데, 정규 앨범 수록곡을 한국어로 많이 따라 불러 주셔서 너무 감동 받았고 감사했다. 오래 기다려 주신 만큼 저에게 거는 기대와 바람에 보답할 수 있는 많은 활동을 이어 나가려고 하고, 좋은 음악과 좋은 연기로 팬들에게 행복을 주고 진심을 다하고 싶다"는 아시아 투어 성료 소감을 밝혔다.
이처럼, 변함없는 인기 속에 자신을 기다려 준 팬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든 김재중은 다시 한번 진정한 '왕의 귀환'의 클래스를 입증하며 앞으로의 활동을 더욱 기대케 했다.
mkmklif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