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W셀럽] 이영진·이현이, 대한민국 톱 모델들의 존재감

전혜진 기자

기사입력 2017-04-03 09:39


사진제공=서울패션위크
[스포츠조선 전혜진 기자] 이영진 그리고 이현이, 톱모델 언니들의 여유롭고 우아한 패션위크 나들이. 패션쇼가 제 집 같은 언니들, 톱모델 이영진과 이현이가 2017 F/W 서울패션위크가 열리는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포착됐다. 한껏 꾸민 형형색색 아이돌 스타들과 셀러브리티 사이에서 그들은 자연스럽되 힘있는 스타일로 존재감을 빛냈다. K패션에 대한 애정으로 늘 자리를 채우는 이들, 이제 이들이 없는 패션위크는 상상하기 힘들 정도다. 프론트 로에 가만히 앉아있기만 해도 포스가 풍기는 이영진와 이현이는 어떤 쇼에 방문했고, 또 어떤 옷을 택했을까.


사진제공=서울패션위크
신비로운 분위기와 특유의 카리스마가 매력적인 그녀, 모델 이영진은 1997년 데뷔한 이후 벌써 모델 20년차에 접어들었다. 그럼에도 지난 시즌까지 런웨이를 직접 걸을 정도로 끊임없이 존재감을 자랑 중. 모델을 넘어 싱어송라이터, 영화 감독 등 다방면으로 활동반경을 넓히며 새로운 매력을 쏟아내고 있다.


이영진은 28일 이보현 디자이너의 '슈퍼콤마비'쇼와 29일 윤춘호 디자이너의 'YCH'쇼에 참석했다. 'YCH' 컬렉션에서 포착된 이영진은 메탈릭한 소재감이 돋보이는 YCH의 2016 F/W 시즌 롱 러플 드레를 선택.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실루엣을 특유의 프로포션으로 멋스럽게 소화했다. 과하지 않은 장식의 브레이슬릿, 링 등의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준 모습이 인상적이다. 이영진은 나란히 앉은 배우 이다희와 함께 쇼를 즐겼다.


사진제공=서울패션위크
이어 포착된 모델 이현이. 그는 2005년 한·중 슈퍼모델 선발대회를 통해 모델계에 데뷔한 후 방송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며 1세대 모델테이너로 등극했다. 지난 2012년 결혼, 2015년 아들을 출산한 이후에도 변치않은 미모와 스타일로 일과 가정 두 마리 토끼를 잡은 당당한 슈퍼우먼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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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이는 29일 '슈퍼콤마비' 30일 '디그낙' 31일 '참스' '소울팟스튜디오' 등 컬렉션을 다양하게 즐겼다. 특히 '디그낙' 쇼를 위한 블루 카펫에서 이현이는 화이트 컬러의 점퍼에 블랙 티셔츠와 팬츠를 매치해 깔끔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스타일을 선보이며 변하지 않은 동안 미모를 뽐내기도 했다.
사진제공=서울패션위크
이영진과 이현이는 28일 열린 슈퍼콤마비(SUPERCOMMA B)쇼에 나란히 참석했다. 이영진은 레더 소재의 블랙 롱 플리츠 스커트에 스카잔 점퍼를 매치했고, 이현이는 버티칼 스트라이프 패턴의 셔츠 원피스에 그레이 컬러의 스웨트셔츠를 레어어링했다. 여성스러우면서도 자유분방한 무드가 꼭 닮은 스타일이다.

평소 친분이 두터운 이영진과 이현이는 이날 프론트로에 나란히 앉아 쇼를 즐겼다. 시작 전에는 다정히 이야기를 나눴고, 재미있는 이야기에 '빵' 웃음을 터뜨리며 모델의 카리스마와는 사뭇 다른 털털한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확실히 여유로워 보였고 온몸으로 패션위크를 즐기는 듯 보였던 이영진과 이현이, 명실상부 대한민국 패션계를 이끄는 톱모델임을 확인할 수 있었던 시간이다.


사진제공=서울패션위크

gina100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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