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재공연되는 뮤지컬 '마타하리'의 새로운 연출로 영국 출신 스티븐 레인(Stephen Rayne)이 나선다.
스티븐 레인은 영국을 대표하는 로열 셰익스피어 컴퍼니(RSC)에서 '십이야', '토템', '비너스와 아도니스', '헤로와 레안더' 등을 연출했으며, 뮤지컬 '캣츠'와 '레미제라블'을 연출한 트레버 넌과 '나이팅게일의 기행', '벚꽃동산', '민중의 적' 등을 공동 연출했다. 또한 '오만과 편견', '소피의 선택'과 같은 오페라와 '키스 미 케이트', '왕과 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등의 뮤지컬 연출가로 활발히 활동해왔다.
제작사인 EMK뮤지컬컴퍼니는 "스티븐 레인은 다수의 작품에서 극의 흐름을 조율하는 드라마트루기 감각을 발휘해왔고, 탱고 뮤지컬 '탕게라'와 같이 안무가 돋보이는 뮤지컬에서도 연출력을 높게 평가받았다"며 "'마타하리'의 드라마를 탄탄하고 짜임새있게 변화시킬 수 있는 최상의 연출가"라고 밝혔다.
'마타하리'는 EMK의 첫 창작 프로젝트로 2016년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공개된 후 개막 8주 만에 무려 10만 관객 돌파 기록을 세웠다. 오는 6월 16일부터 8월 6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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