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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DP무용단이 31일~2일 아르코예술극장에서 제 17회 정기공연을 펼친다. 사진은 연습장면. 사진제공=LDP무용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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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DP무용단(Laboratory Dance Project)이 31일부터 4월 2일(일)까지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제17회 정기공연을 연다.
해외 안무가로 DV8 피지컬 씨어터 댄서 출신의 프랑스 안무가 에릭 롱게(Eric Languet)가, 국내 안무가로는 LDP무용단을 3년째 이끌고 있는 김동규 대표가 나선다.
에릭 롱게는 세계적인 혁신무용단 중 하나로 손꼽히는 DV8 피지컬 씨어터(Dance and Video 8 Physical Theater) 댄서 출신의 안무가다. 영국의 DV8은 예술감독 로이드 뉴슨이 이끄는 신체극단으로 연극과 무용, 이념과 편견의 모든 벽을 깨뜨리며 장애를 가진 무용수와 비장애인 무용수들이 함께 만드는 댄스 콜라보레이션으로 특히 잘 알려져 있다. 에릭 롱게는 이번 무대에서 뉴질랜드 시인 빌 넬슨의 시에서 영감을 받아 인간의 갈망과 욕망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표현한 작품을 선보인다.
김동규 대표는 'Look Look'을 준비했다. '너다운 것을 표현해봐.', '그럼 나다운 것은 뭐지?', '과연 나다운 것, 그것을 꼭 찾아야 하는 것일까' 등 끊이지 않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며 시작된 작품으로 감성적인 요소를 모두 배제한 단순한 음을 배경으로 옷을 의상과 오브제로 동시에 적극 활용해 'Look'의 다양한 의미를 탐구한다.
티켓은 R석 5만원, S석 3만원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장 홈페이지(www.koreapac.kr)를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 단체예매는 20% 할인된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현장정보 끝판왕 '마감직전 토토', 웹 서비스 확대출시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