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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연예계 최대 공룡이 탄생할까.
미스틱은 윤종신PD를 필두로 새롭고 독특한 색깔의 아티스트를 대거 육성해왔다. 또 박시연 한채아 서장훈 김영철 등 배우와 MC들을 매니지먼트 하고 있기도 하다. 최근에는 여운혁 프로듀서를 영입, 영상 콘텐츠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한다고 알렸다.
이처럼 다분야 사업 진출과 전문적 매니지먼트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내로라 하는 연예 기획사로 인정받은 두 회사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만큼 업계를 호령하는 거대 공룡이 탄생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됐다.
영상사업 부문에 있어서는 여운혁 프로듀서가 이끄는 미스틱의 영상 콘텐츠 사업부문이 최고의 MC, 연기자 및 제작진을 갖춘 SM C&C와 연합하여 드라마, 예능, 영화, 모바일/웹/뉴미디어 콘텐츠 등에 대한 제작 사업을 추진하며, 이를 통해 모바일/뉴미디어 사업과 글로벌 마켓/플랫폼 진출을 통한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여운혁 프로듀서와 SM C&C의 콜래버레이션은 이미 JTBC '아는 형님'을 통해 만나본 적 있는 만큼, 색다른 콘텐츠에 대한 기대를 갖게 한다.
양사는 "SM과 미스틱은 상호 존중과 협력을 기반으로 한 최고의 파트너로서 음악, 아티스트, 공연/페스티벌 및 영상 콘텐츠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강력하고 글로벌한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며, 곧 양사의 제휴를 통한 새롭고 강력한 콘텐츠와 프로젝트들을 구체적으로 선보일 것이다"라고 금번 제휴의 의의를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울림을 비롯해 SM이 전략적 제휴를 맺었던 사례를 되짚어 볼 때 이번 제휴로 양사의 색이 크게 변하지는 않을 것이다. 다만 SM의 막강한 영향력에 미스틱의 콘텐츠가 더해진다면 판을 흔들만한 창작물이 탄생하지 않겠냐는 기대는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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