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인' 제작사·JTBC 양측 "드라마 제작·방영? 사실무근"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영화 '변호인'이 JTBC에서 드라마로 제작된다는 소식에 대해 '변호인'의 제작사 측과 JTBC 측이 "사실이 아니다"고 못을 박았다.

30일 JTBC 측 관계자는 스포츠조선과 통화에서 영화 '변호인'의 드라마 방영 판권이 JTBC에 팔렸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다. 전혀 논의 된 바도 없는 상황"이라며"왜 이런 이야기가 나왔는지 모르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변호인'의 제작사인 위더스필름 측 역시 스포츠조선과 통화에서 "'변호인'이 드라마로 제작된다는 건 전혀 사실이 아니다. 논의된 바도 없다.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앞서 한 매체는 영화계 관계자의 말을 빌려 '변호인'의 드라마 방영 판권이 지난해 논의됐다고 전하며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권이었던 만큼 굉장히 조심스럽고 예민했다. 판권은 올해 팔렸으며 극비리에 진행될 수 밖에 없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한편, 양우석 감독의 '변호인'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변호사 시절 변론을 맡은 '부림사건'을 소재한 영화다. 송강호, 오달수, 임시완, 김영애 등이 출연했으며 2013년 개봉 당시 1137만4610명의 관객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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